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불과 몇달전에 잘 살아보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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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불과 몇달전에 잘 살아보겠다고, 남부럽지않게 열심히 살아서 이것저것 하겠다한 사람은 어디가고 이런 멍청한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 이럴때가 아닌데, 뭔가를 해야할 때인데 대체.... 뭘 하고 있는건지.
실망이야걱정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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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jh8447 (리스너)
·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본인의 상황이 자신이 기대에 만족스럽지 않아서 고민이신가봐요. 자존감도 많이 내려가신 것 같고 어딘가에 쫒기고 있다는 느낌도 조금 들어요. 마카님 는 잘하고있어요. 몇 달전 잘 살아보겠다고 이것 저것 해보셨으면 그것만으로 대견해요 마카님 너무 많은 것을 하려다가 지치신 것 같아요. 자책하지말고 하나씩 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사람은 언제나 달릴 수는 없어요. 자신에게 휴식을 주세요 육체적으로 쉬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자신을 챙기는 일도 중요해요. 그러니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사랑해주세요. 당신은 언제나 잘하고 있어요. 자신의 속도로 쉬면서 나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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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limjh8447 조언과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 처음에 댓글을 봤을때는 사실 불안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만 생각이 들었어서 미처 답장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마인드카페에 와서 글을 읽다보니 정말 정성스레 작성해주셔서 저에게 용기를 주신 마음이 느껴졌어요 :> 요새 시간이 나면 운동을 하니까 지난주보다 좀 자신감도 붙고 오랜만에 끊던 게임도 조금 하다보니까 마음이 여유로워졌어요. 이게 단기적이겠지만, 하는 것 없이 정신적으로 고통받던 것 등 당장의 불안한 감정은 잠재워져서 이제야 비로소 제가 뭘 해야하는 지, 구체적으로 계획도 세우고. 며칠새에 좀 도전도 해보고 ... 발전했습니다. ㅎㅎ 따듯한 위로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