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고통이 찾아와서 마음이 아플때 털어놓을수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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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uddms25
·4년 전
묵은 고통이 찾아와서 마음이 아플때 털어놓을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18년도 3월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온가족이 고통속에 있을 때 사망신고를 해야하는데 엄마가 너무 힘들다고 저한테 하라고 했어요 날씨가 맑은 날을 골라 동사무소를 찾아가서 혼자 했어요 많이 울었고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엄마는 엄마 마음 찢어지는게 힘들어서 대신 내 마음을 찢어뜨렸어요 제 남동생도 있고 엄마와 함께 가서 했을 수도 있는 일을 딸이라는 이유로 엄마의 버팀목인 딸이 되어줬으면 하는 그 암묵적 압박감에 엄마 대신 제 마음을 찢었어요 비롯한 많은 엄마에 대한 미움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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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isa1103 (리스너)
· 4년 전
아프고도 큰 일을 혼자 감당해야 해서 정말 슬프고 힘드셨겠어요.. 장녀에 대한 압박이 정말로 크실 것 같아요. 엄마에 대한 미움이 쌓이면서도 그 마음을 갖는 것에 불편함도 있으시겠구요. 너무 고생 많았어요. 감당하기 힘들 때마다 가끔씩 이곳에 찾아와 주세요. 그 전에 마카님의 힘든 점들을, 가정에선 담아둬야하지만 이 곳에선 풀어두세요. 쌓이지 않게. 마카님과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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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dms25 (글쓴이)
· 4년 전
@sonrisa1103 감사해요 정말 고마워요 그 한마디가 필요했어요 제마음을 꿰뚫어보신것 같아요 엄마를 위한 딸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그게 싫은 제 모습에 죄책감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일들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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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isa1103 (리스너)
· 4년 전
저야말로 감사인사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ㅎㅎ 두 가지의 감정 때문에 정말 힘드실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일들..지워지진 않겠지만 주변에 많이 말하면서 무뎌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고민 자체가 멋진 사람이란 걸 증명해주는 것 같아요.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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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dms25 (글쓴이)
· 4년 전
@sonrisa1103 얘길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이 안도감과 위로가 손리사 님깨 꼭 돌아가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