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강제휴가 당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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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강제휴가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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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희는 같은 사장 다른일을 하는 부부 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고 해서 사장이라는 사람이 저희 남편한테 이번주 까지만 하고 코로나 끝날때까지 나오지 마라 했답니다. 물론 월급도 반토막 이구요.. 저희 남편 코로나 걸린게 아닌데 장사가 안된다는 이유 하나로.. 저도 물론 일하긴 하지만 제 월급으론 저희 가족 생활이 안되요ㅠ 코로나가 빨리 지금이라도 당장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이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언제 사라질지 어떻해 알고 코로나 사라질때까지 가게는 본인이 본다고 남편한테 나오지 마라 한걸까요?? 4년 거의 5년동안 제 남편은 착실했습니다. 자다가도 사장이 가게 뭐 수리해야한다 집이 가까우니 가봐라 해서 자가다 불려나가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불려나갑니다. 그렇게 나가서 수리할거 하고 집에 다시 오면 잠자기 애매하다고 그냥 씻고 나가는게 다반사구요.. 거의 12시간을 일합니다. 갑자기 변해버린 사장 덕분에 제 남편은 패닉이 왓어요..ㅠ 아마 지금 말을 안하고 있어서 그렇지 자존심도 엄청 떨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ㅠㅠ 갑자기 이런일이 생겨서 걱정이 너무 많네요ㅠ
슬퍼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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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heee
· 4년 전
으으....남편분에게 위로를..!! 속상하시겠네요 빨리 코로나 얘가 잠잠해져야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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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lycheee 맘이아파 제가다 눈물나려고 해요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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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q
· 4년 전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더라고요..해주는것 만큼 돌아오지도 않고요..피붙이한테도 그런 감정들을 느낄때가 있는데 남들은 더하겠지요..그럴때 참 속상하지요..한번씩 느낍니다..사람이란 동물이 원래 이기적인걸까..왜 남의 상처보다 자기 손톱가시만 보이는걸까..내가 왜 그사람 입장을 이해해줬을까..내가 바보인걸까 억울하고 분하고.. 그래도 바뀔 상황이 아니니까 그냥 받아들이고..그렇게 시간이 지나고..그게 인생인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속상하고 화나고 억울하고 걱정도 되고 하실텐데 힘내세요..인생 새옹지마라고..이 고비가 지나가면 또 잘 되실거예요 남편분 많이 위로해주시고 힘내세요 그래도 남편분에게는 님이 있어서 힘이 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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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lalaq 감사합니다 님 글 읽어 보니까 조금이나마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