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사권유 받았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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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사권유 받았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xormrthsu94
·4년 전
오늘 과장님이 사직 권유하셨어요 회사 10개월 다녔는데 잘하는 것도 없고 노력도 안한데요.. 이 일이 좋은데 남들이 느낄 수 있을만큼 제가 노력을 못.. 아니 안하고 있어요. 오늘 업무 중 하나를 테스트했는데 아는 것도 틀렸거든요.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연습이든 노력이든 뭘 했나를 떠나서 어쨋든 결과가 너무 안좋고 제가 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요 이 일이 좋아도 나가주는게 맞을까요.. 마지막으로 기회 달라고 애원했는데 주말까지 생각해오래요. 근데 제가 봐도 제가 너무 가능성이 없어요. 마음이 이러니까 뭐 어떻게 할지 생각을 못하겠어요. 저 어떡하죠..
답답해불안힘들다혼란스러워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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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rmrthsu94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원하는 커리어에 잘 맞는 회사이고 , 서울 온 지 1년인데 다른데 취업할 자신이 없어요. 저 여기 나가면 당장 월세나 생활비도 걱정이에요. 그래서 버티는게 답인 듯한데.. 근데 이미 직장 내 저의 평판이 안좋아서 자꾸 움츠러들고, 뭘 시키시면 긴장부터 하고 아는 것도 실수하는 걸 반복해요.. 저같은 케이스도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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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hoon
· 4년 전
현실적으로 잘려야 실업급여 받을 수 있어요 절대 먼저 그만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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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rmrthsu94 (글쓴이)
· 4년 전
@1004hoon 어떻게든 버텨볼게요 감사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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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rmrthsu94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격려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자동차브랜드 홍보대행을 하는데 10개월동안 자동차 모델들의 디자인을 아직도 헷갈려하구요.. 보도자료같은거 쓸 때 중요한 핵심을 못잡아서 혼나기도 해요.. 노력이 아직 부족한거 인정하면서도 왜 다른 팀원들은 잘하는 부분들을 왜 아직도 버벅댈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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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rmrthsu94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네 우선은 제일 문제인 그 두가지를 개선하려구 노력해볼게요! 그런데 뭔가 팀에서 미운오리다보니 뭘 해보려하면 눈치보이고 쫓기는 기분이 들고 긴장해서 일이 손에 안잡혀요 ㅠㅠ 집에 와서 씻고 누울때까지 절 미워하는 대리님과 과장님들의 눈빛과 말들이 자꾸 생각나서 잠을 못잤었어요.. 그러더 어제 과장님께 안좋은 소리 듣고나서 반성해야하는데 자꾸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죽고싶다는 마음이 자꾸 드네요.. 노력해야하는데 한심하게 계속 나쁜 생각만 드네요 이런 제가 저도 너무 싫은데 당연히 남들은 저를 싫어하겠죠? 정말 사라져주는게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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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rmrthsu94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예전에 제 친구도 저한테 회사가 니 인생의 다가 아니라는 말을 했었던게 기억나요.. 자취하다보니 회사를 다녀야 먹고 살 수 있다는 생각에 회사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크게 느껴지나봐요 ㅠㅠ 하기싫은건 아닌데 사실 버티고 있는거지 이제 좋아서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물론 좋아하면서 일하는 사람이 많이 없겠지만요 ㅠㅠ 일단 자책감을 버리고 상처받던 말도 억지로 잊고 노력하면서 버티는게 답이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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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oooo
· 4년 전
저는 잠시 쉬었다 다른 곳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해요. 그 회사랑 님이 안 맞는거에요. 저도 첫 직장은 정말 힘들게 다녔는데 두번째 직장은 우수사원 상 받을 정도로 인정받았었어요. 억지로 버텨봤자 님만 더 지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님을 놓아주세요. 억지로 괴롭히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