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 취급하는 부모님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대학생|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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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 취급하는 부모님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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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일단은 고등학생때까지 제 통금시간은 해지기전까지여서 보통 6시?쯤이었어요. 제가 외출할때 오후 5시넘어가면 좀 어둑어둑해지고 걱정하실거 아니까 어디에있고 뭐하고있고 다 문자로 얘기해드려요. 근데 7시만 넘어서 들어가면 '왜그렇게 늦게 들어오냐 밖에서 할게 그렇게 많냐 뭐하면서 다녔냐' 물어보시는데, 본인들은 그냥 하는말이라고하는데 전 그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눈치주는거같아요. 왜그렇게 늦게들어왔냐고 저는 약간 맛집찾아가는걸 좋아하는데 , 예를 들어서 여기서 1시간거리에있는 스테이크 무한리필집에 갈거라고 얘기를 하면, 뭘 그렇게까지 가서 먹냐고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라고 자꾸 뭐라하시는데 그것도 화나고... 제가 대학원생 언니 두명이있는데 둘다 집에서 통학해요. 반 오십이 넘은 나이인데..그럴 수도있죠. 근데 대학원생이니까 연구도 해야하고 논문도 써야되서 늦게 들어올수도 있잖아요. 그럴때면 12시이든 새벽1시이든 들어올때까지 안자고 기다리는게...좀 그래요 게다가 바쁘면 퇴근시간을 조절할수없는데 언제까지 늦게 퇴근하냐 좀 일찍일찍 다녀라 하면서 쪼아대는데 이해가 안돼요. 제가 집 막둥이어서 그런것도 알고 여자애여서 그런것도 알고 다 아는데 너무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 취급을 해서 화가나는것 같아요 집에서 쉴때 유튜브 보고있으면 옆에와서는 '너도 그런거 보냐 그런 영상들 중에서 거짓말인거 많다' 이러시는데 대학생인 제가 이거하나 모를까요? 어느날은 제가 캐치콜 신청이 안되있었는데요. (전화중일때 전화오면 확인할수있는거) 밤 9시30분에 친구한테 받을게 있어서 잠깐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친구랑 전화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문자가 온건 확인이되거든요. 그래서 확인했는데 왜 집에 안들어오냐는거에요. 그래서 급하게 전화를 끊고 부모님한테 전화를 했더니 노발대발하시면서 5분동안 8번 전화를 했는데 왜 안받냐고..그러시더라고요 저는 5분이 그렇게 큰건가??생각이 들더라고요.. 학교에서 소풍갈때도 여기는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그런곳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발하면 출발했다 문자하고 어디도착하면 문자하고 내렸으면 문자하고...주위에서도 이해를 못하고 저도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저희집이 지금은 아닌데 옛날에는 좀 어렵게 살았어가지고 제가 철이 빨리들어서 어른들은 제가 야무져서 혼자 잘살거같다고 하고 애들이나 쌤들도 저보고 애늙은이같다 어른스럽다 할정도인 사람인데... 제가 약간 현명하고 맞는말인데 나이든사람이 할법한 말을 하면 '무슨 세상을 통달한 사람같이 말하냐'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아아 그냥 주위에 이런사람들이없어서 힘들어서 써봐요.. 앞으로 대학다닐 4년도 이렇고 제가 멀리 직장생활해서 독립할때까지 이러실거같은데... 앞이 보이지않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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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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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아뇨아뇨 교회일 하고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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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by31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글을 보니 답답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부모님이 자꾸 일찍오라고 눈치를 주시고, 세상을 모르는 어린아이 취급을 하신다면 속상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ㅠㅠ 물론 부모님이 막둥이인 마카님을 걱정하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지만,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