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입니다. 위로 8살 나이차이 나는 오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육아|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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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7살 여자입니다. 위로 8살 나이차이 나는 오빠가 있고 몇년전 오빠의 이혼으로 조카들을 저희집에서 엄마가 맡아서 키우고 계십니다. 오빠는 따로 살고 저희집에서 엄마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매번 힘들어하십니다. 제가 조카들 육아와 살림부분에서도 도울 수 있는건 최대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선 엄마도 고마워하고 계십니다. 저는 직장을 다녔었다가 그만두고 현재 무직으로 자격증 공부하면서 일자리도 알아보면서 집안일을 돕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오전에 조카들 밥상에 고기가 있는걸 봤고 그날 저녁 밥상에 고기가 없길래 물어보니까 엄마가 없다고 하셔서 그대로 믿고 반찬이 없어도 불평없이 먹었습니다. 잠시후 오빠가 밥먹으러 오니까 저에게는 없다던 고기가 냉동실에서 꺼내 구워주시고 계셨습니다. 평소 아들에 대해 부정적이던 엄마가 매번 오빠 올때만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평소 저에게도 구워주실때도 있지만 저에게는 제가 김치찌개 좋아한다고 찌개에 넣어서 주시고 구워서는 어쩌다 가끔 주십니다. 매번 이럴때마다 웃으며 뼈있게 말을 했는데 못 알아듣는것 같았습니다. 그럴때마다 내가 백수라서 이렇게 차별하나 싶고 유치하게 왜 먹을거로 저러나 싶고 엄마에겐 항상 오빠가 아픈손가락이라지만 옆에서 도와주며 사는 나는 왜 당연한건지... 다음날 이걸 진지하게 얘기하려 했는데 별거로 아닌거로 지x한다며 대화가 안되었습니다. 그날 저는 화도나고 짜증나서 방문을 잠그고 있었고 저녁에 오빠가 와서 엄마가 중화요리 시키는데 조카시켜서 제방이 잠겼다는 이유로 저빼고 엄마가 음식을 시켰습니다. 음식이 와서 다들 먹고 있을때 일부러 나갔고 오빠는 미안해하면서 와서 먹으래서 오기로 먹었습니다. 먹다가 너무 분해서 엄마한테 "힘들게하고 상처주는 자식만 자식이냐며 왜 나는 당연히로 받아들이냐"면서 결국 하면 안될말들을 내뱉었고 엄마와 몸싸움이 날뻔한걸 오빠가 엄마 막아줘서 넘어갔습니다. 그날 오빠가 나오라며 3만원을 인출해서 주었습니다. 오빠 형편을 알기 때문에 안받으려 했는데 어쩔 수없이 받았습니다. 결국 왜이렇게 된건지 털어놨고 오빠랑 헤어지고 집에 왔고 담날 엄마랑 얘길하려고 시도했는데 얘기조차도 안듣고 안섞으시려 하셨습니다. 전날 제가 오빠랑 얘기나누고 헤어지며 엄마랑 오빠가 통화하면서 괜히 그날(고기구운날)간것같다며 당분간 안오겠다고 죄송하다고 했다며 엄마는 저를 원망했습니다. 눈치보며 밥먹으러 오는건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오빠와 엄마한테 상처를 줘야했냐며 가정파탄범이라고 하셨습니다. 당분간 말도 섞지말고 눈도 마주치지 말자며 용서하기 힘들것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고 엄마한테 너무 서운할뿐입니다. 오빠한테는 미안해서 눈물날지경이지만 엄마는 그동안 내가 도와준게 굳이 안도와줘도 되는걸 도와줬다며 개취급을 하시는게 억울합니다. 자살해서 엄마가 후회하게 만들고도 싶고 또는 엄마를 죽이고 싶은 살인상상을 자주 합니다... 미쳐가는것같아요...일부러 생각 안하려고 핸드폰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소연 할곳도 없고 이렇게라도 안털면 너무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별것도 아닌거로 예민한건가요? 엄청 긴 글이라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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