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되고 싶네요 타인의 모든걸 들어주고 상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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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로봇이 되고 싶네요 타인의 모든걸 들어주고 상처받지 않고 힘들지 않을 로봇이 되고 싶어요 자존심 때문에 속 상해하지 않을 수 있게 단순히 세상을 받아들이고 고장나면 고치기 어렵고 복잡해서 버려지는 그런 존재감 없는 로봇 자신이 상처 받고 있음을 느끼지 못하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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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6616 (리스너)
· 4년 전
어떤일인진 모르겠지만 많이 힘드셨나보네요... 하지만 감정이 없는 로봇이 된다는게 얼마나 슬픈 일 일까요? 웃긴 영화를 봐도 웃을 수가 없고, 슬픈 영화를 봐도 울 수없을테니까요. 그런점에서 사람들은 충분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자유를 누리는것같네요. 이 글을 읽고 저도 먹먹해지고 마카님의 슬픔을 느낄 수 있어서 많이 안타깝고 슬퍼지네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보도록 노력할께요. 마카님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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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오르카l (리스너)
· 4년 전
남들의 상처는 잘 들어주고 스스로의 상처는 감추려고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점을 본다면 마카님은 아마 주변사람들에게 있어서 정신적 지주나 힘들때마다 큰 도움이 되어주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지 않나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힘들땐 털어놓을 곳이 없다는게 스트레스를 곱절로 늘려버리더라구요 단지 포용력이 크고 한계점이 높다는 차이를 빼면 크게 다를것 없는 같은 사람인데 그사람들에게 우리는 항상 굳건하게 서있는 나무같은 느낌인가봐요 사실 힘들때를 제외하면 그 역할을 맡는다는게 싫지는 않아요 저는 적어도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힘드니까.. 고통이 마냥 좋기만한건 아니지만 그 고통이 있기에 우리가 힘들고 한계점에 다다랐다는걸 감지할 수 있기도 하지요 답답할때면 언제든 찾아와서 이렇게 글 남겨주세요 때로는 마카님도 휴식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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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yh6616 그런게 두려웠다면 이 말을 뱉지 않았을거예요 저는 세상에서 행복을 느끼기 두려운걸요 그만큼 요구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