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면서 그만큼 우울한 기분이에요. 나는 지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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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기쁘면서 그만큼 우울한 기분이에요.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건가-.. 싶어요. 무척 힘든 상태네요.. 오늘만큼은 굳이,.. 아니 지금은 굳이. 내가 억지 웃음과 목소리 톤까지 높혀가며 괜찮은척, 기븐척 하기 싫어요. 지금 아무렇지 않은 척 하기 싫은데,.. 싫으면서도 괜찮은 척 하고 있는것 같아서. 친구한테 잔화가 왔어요. 이걸 받을까, 말까 한참 고민을 했어요. 첫번째는 술일게 뻔해서. 못나가는데 나오라고 할까봐. 내가 거절을 못하는 바보이기도 해요. 두번째는 저번주..?에 만났는데 그 친구의 남자인 친구.. 나와도 친구인진 모르겠지만 몇번 본 남자아이. 뭐 싫은건 아닌데 흐음-.. 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그냥 받자- 하고 받았어요. 얘들끼리 술을 마시나봐요. 조금은 시끌거렸어요. 조금은 서운...까지는 아니고. 불러도 못나가는 내 처지에 내가 뭐 재밌는것도 아닌데. 그냥 나는 어떻게 지내나..?? 전화했대요. 친구들은 진짜.. 정말 너무 착한 아이들이에요. 아프다고 하면 서로 약하고 이것저것 사다주는 아이들이더라구요. 신기하죠. 나도 그런 친구가 되고 싶고, 있었음 했는데,.. 꾀나 많이 가까이 있었어요. 이 친구들은 약 3년만에 만났어요. 내가 지금 왜 이렇게 답답하고 아플까.. 다 필요없고 그저 너때문인걸까..? 진짜.. 지금이랑 처음과 비교하면 참 많이 달라졌다. 그치.. 뭐가 문제일까. 지금도 처음과 같은지. 아님 완전 반대인지. 왜 슬퍼서 눈물이 나올것 같지. 너때문이 아니라고 하면 핑계일까. 아무것도 모르겠어. 지치디고 그냥 잔다고 할까봐. 진짜로 잘지는 모르겠어. 나도 참 이기적이게 너가 달려와서 무슨 일 있냐고 물었으면 좋겠어. 나는 뭐라고 말 해야할까. 응? 아니? 그냥 없다고. 잔다고 거짓말을 해야할까? 응이라고 해도. 아니라고 해도. 이상함을 느끼는건 똑같을까.? 그럼 뭐가 더 .. 아주 조금이라도 더. 좋을까. 푸으. 아니, 누가 그래주기라도 한데? 오랜만에 그냥 이 어둠에.. 몸을 맡겨야 겠어요. 그냥 아무것도... 짙은 피를 토해내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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