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렸어요. 오랜만에 그려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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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렸어요. 오랜만에 그려지는 풍경에 반갑기도 했어요. 전에는 버스타고 가던 중에도, 눈을 감던 뜨던 내 하루의 일부라고 할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망상들이 내 머리에 가득 들어차 있었는데. 최근에 행복했다? 기뻣다,라고 느끼면서 틈하나 없었던 최근이라 우울이 들어올수도 없었고, 망상도 들어올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망상이 그려져서 까만 세상에 그려지더라구요. 망상은 너무나도 많아요. 내가 좋으면 다 되는 세상이니까. 전에 잊었던것들도 번뜩 떠오르고, 새로운걸들도 많이 떠오르면서 동시에 순식간에 잊어버리기도 해요. 항상 내가 좋아했던건 늦은 밤 새벽 늦은 새벽. 해뜨기 전의 제일 어두운 시간. 지금도 변함없지만.. 어제는 아침 8시에 일어나고 싶더라구요. 정말... 거의 한달 가까이? 더 되는지 .. 3주정도 되는진 모르겠어요. 꾀나 긴 시간동안 해가 뜨면,. 4-6시 사이에 잠들었었어요. 대부분 5시에 자는것 같고, 어제는 6시가 넘어서 잤어요. 밥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력이 퇴화되서 모르겠어요. 어제는 밥도 안먹었더라구요. 잠을 못자서인지 새벽에 또 열심히 놀아서 인지... 힘이 몇일동안 쭉 빠져서 .. 지친상태인것 같아요. 몸이 나빠지는 단계인거겠죠? 밤엔 머리도 아프니까-.. 그냥-..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렸다-..라고 말하려고 왔는데. 또 이렇게 말이 길어졌네요. 저는 조금 전에 일어났어요. 늦다면 늦고... 나는 생각보다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왜 일까.. 4시라고 생각하고 눈을 떠서 확인한 시간은 11신가? 12시였나??? 보톡은 계속 돌아가더라구요 ㅋㅋ 그냥 두고 잘까 하다가 꺼버렸어요. 9시간 반 정도 .. 나와있더라구요. 신기하죠. 자는데 왜 보톡을 틀고 자는진 모르겠어요. 그냥 .... 음.... 어제는 10시간 전에도 9시가량 나왓고... 끊기고 끊겨있어요. ㅋㅋㅋㅋ 이상하네 저도 이제 정신차렸으니 방에서 나가봐야 겠어요. 피곤하고 졸린걸도 같고. 지치고 힘이 없지만.. 딱히 할 것도 없지만... 오늘은 또 뭘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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