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너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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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너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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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중2때 전학을 갔어요 중1때까지는새학기가되면 누구랑 같은반이 될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솔직히 누구와 같은 반이 되도 아무튼 걱정이 없었는데 전학을 간 순간 부터 달라졌어요 성격상 남들한테 다가가는게 힘들었고 낮이 심했거든요 막상 친해지면 괜찮은데 저는 그과정이 힘들었어요 제옆에 친구라도 있어주면 이어주고 자연스럽게 다가갈텐데 그때 저한테는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두려웠어요 중3때는 진짜 중2때보다 더무서웠어요 제친구가 괜찮다고 넌 또 잘 넘길꺼라고 하는데 눈물이 날정도로 무서웠어요 중3첫날 반에들어갔는데 역시 거의 다 친하지않은 친구들이었고 제친구가 도와줬어요 제친구와 좀친분있는 애들한테가서 인사시켜주고..너무 고마웠어요 제친구 반에 데려다주려고 제친구 반에 갔는데 제친구는 친하지않은 애들한테 가서 바로 인사하고 먼저다가는게 정말 부러웠고 신기했어요 나는 왜 저렇게 못 할까.. 제자신이 한심하더라고요 그첫날 저는 버스타고 집을가는데 친구가 데려다주고 갔는데 마음이 복잡해지면서 집들어가자마자 신발장에서 엄청 울었어요 그다음 날은 어떡하지? 그다다음날은? 등등 생각이 들면서 정말 한참울다가 지쳐서 잠에 들었더라고요..다행이 중3때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정말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근데 또 고1일되고 새학기가 얼마안남았다고 생각하니깐 두렵고 무서워요 심지어 고등학교에는 더다양한 학교에서 오잖아요..저 진짜 어떡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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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34
· 4년 전
솔직히 저도 두렵습니다. 새학기는 누구나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저는 검정고시로 다음년도에 고등학교로 들어가는데 애들 시선이 어떨지도 모르겠고 잘 지내던 친구들한테도 적응 제대로 할 지 모르겠는데 새 친구들이 많아지면 어쩌나 싶기도해요. 근데 너무 걱정하진 말아요. 마카님말고도 많은 친구들이 첨 본 사이일 수 도 있고 어색해 할 수 있잖아요?? 아무리 겉이 쎈 친구들이라도 속은 여릴 수 있고 긴장하고 초조해 할 수 있어요. 중학교 때 까지만은 몰라도 고등학교 때는 공부나 학교생활에 바쁘곤 하니 친구 많을 필요 없어요. 반에서 1-2명 정도여도되고 굳이 다른반 애들이랑 놀 필요도 없구요. 그리고 애들이 다가와 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말구 너무 생각 깊이 하지 말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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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0818
· 4년 전
괜찮아요 저 진짜 마카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온갖꺼 다 겪고 이제 고2올라가는 사람으로써 말할게요 저 낮가림 말도안되게 심하고 어떻게 혼자 안다니고 주변에 친구들이 있는지 제가 제 자신이 신기할 정도로 사람과의 관계를 되게 두려워하는 사람이에요 진짜 숱기없고 말주변도 없어요 지금도 여전하구요 마카님 심정이 어떨지 진짜 너무 잘알아요 부모님한테 말해봐도 넌 잘할거란 말 뿐이었지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해야하는지 너무너무 걱정이었고 소심하기 짝이없어서 새학기 , 반배정 , 입학 , 청소당번정하기 말만들어도 너무너무 무섭고 떨리고 긴장되고 불안하고 미칠지경이었어요 ,, 근데 시간은 어떻게든 흘러요 ‘불안한 만큼 잘풀린다’ 이거 진짜 믿어보세요 정말 맞을걸요 ~? 그렇게 초조해하고 부러워하는거 자체가 마카님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증거에요 어떻게든 나아 질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사실 지금 뭔 말을 들어도 하나도 안와닿고 다 부질없어보이죠 ?? 이런말 듣는다고 내가 사교적으로 변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저도 그랬다니까요 마카님 ! 저 한번만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