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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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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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17 여자입니다 조금 긴글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외동이고 친가외가쪽에서 막내라 여기저기 사랑을 많이 받아서 스킨십이나 그런거에 거부감이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도 한번씩 엉덩이도 만지고 막 그랬는데 15살쯤부터 엄마는 괜찮은데 아빠가 만지거나하면 기분이 불쾌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만 만지라고 (뽀뽀나 포옹정도는 빼구요)했습니다 그래도 만지셨고 제가 하나뿐인 자식이고 어렸을때부터 만졌으니 그런갑다하고 이건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빠가 한번씩 자신을 오빠라고 칭하더라구요 아빠가 한번씩 제 침대에 와서 에너지 충전한다고 안고계시는데 일부러인지 실수인지 자꾸 '오빠 조금만 자고갈게 ','오빠 에너지 충전하자'등의 말을 하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아빠 가족(친가)에서 막내고 오빠라고 아빠에게 부를 사람이 회사나 대학교 후배정도 말고는 없기도 한데 말이죠 솔직히 좀 당황스럽기도 한데 말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특별히 엄마한테 말하거나 아빠한테 아빠가 그랬다고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씩 제 방에 들어오면서 제가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고 있으면 계속 저한테 '우리 딸 야동봐?' 이런 말을 계속해요 제가 그만하라고 몇번하다가 화도 내고 했는데도 잠깐 안하다가 또 계속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말해도(엉덩이 만지는것, 야동 보냐고 물어보는 것만 말을 했습니다 다른 것도 말해야할지 혼란스러워서요) 아빠가 나를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아직도 애기처럼 보여서 그런거라고 아빠가 원래 장난이 좀 심하다고 말하고 아빠한테 경고만 주고 말았습니다 물론 아빠는 좀 있다가 다시 하셨구요 그런데 이런 점만 빼면 정말 친근하고 재밌는 좋은 아빱니다 주말마다 요리도 해주시고 저희 엄마가 허리가 좀 안좋으신데 마사지도 잘해주시고 같이 놀러다니기도(요새는 회사가 바빠 잘 못다니긴 하지만요) 잘하거든요 원래 다른 아빠들도 이런건지 아니면 제 아빠가 이상한건지 이상하다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답을 구하고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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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jang
· 4년 전
누가봐도 아빠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청소년 상담소 같은데 상담을 받아보세요 점점 나이가 들면서 선장하시면 더 심해질꺼에요. 가족의 평화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안전과 정신건강이 더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