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에 시달릴 때 어떻게 해야하죠? 마음이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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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aiwnwnd
·4년 전
불안감에 시달릴 때 어떻게 해야하죠?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머리가 계속 아프고 신경도 날카로워지는 것 같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고 싶을 때, 마음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싶을 때는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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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조지훈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불안한 생각은 있는 그대로 두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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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프로 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조지훈입니다. 제 프로필은 전문상담 댓글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어떤 이유로 인해서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을 보면서 시시 때때로 올라오는 불안감과 두통과 같은 신체증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건 분명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제가 지향하고 있는 상담의 방향과 마카님의 고민의 주제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전문상담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원인 분석
우리는 살면서 여러가지 정서들을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행복, 즐거움, 평온, 희망 등의 긍정적인 정서들도 있지만, 분노, 공포, 슬픔, 그리고 마카님이 이야기하신 불안이라는 정서도 경험하면서 살아가지요. 불안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부정적으로 인식하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님께 혼이 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어린 시절 우리가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와선 안된다는 것을 배우도록 해주며, 다가오는 시험에 대한 적당한 불안은 우리가 딴짓을 하다가도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지나칠 때,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사실 인간의 모든 부정적인 정서들은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지요. 다만, 감정을 어느정도 조절하고 당장 해야할 과제나 대인관계로 돌아와야 할 때, 불안이라는 감정이 우리는 압도하고 통제 불가능하게 되기도 하지요. 걱정스러운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떠오르거나, 어쩔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비정상이라는 생각들이 들어 힘들기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우리가 '불안'이라는 정서를 걱정스럽게 생각하고, 내가 이것을 잘 통제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염려에서 나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그렇다면, 우리는 이 걱정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 해답은 '통제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어쩌면 전혀 말이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지요.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는 자동차와 같은 기계를 막기 위해서 통제하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만, 인간의 불안감은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통제를 하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합니다. '왜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거지?',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하자', '어떻게 이 불안한 생각을 떨칠 수 있지?'와 같은 생각들을 떠올리곤 하지요.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생각들은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불안한 생각에 대한 평가는 또다른 불안한 생각들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래서 걱정은 또 다른 걱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 우리는 통제를 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불안한 생각이 떠올랐을 때, 그 생각에 대해서 그 어떤 평가도, 비판도 하려 하지 말고 생각은 그대로 두어 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시험을 망칠 것에 대한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면, '시험을 망치면, 또 몇개월을 준비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부모님과 사이가 더 나빠질 것이고...'와 같은 생각을 이어가거나 평가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저 '내가 시험을 망칠까봐 불안해 하고 있구나'라고 내 마음을 스스로 한번 읽어주는데서 그쳐봅시다. 그리고, '지금 시험을 망칠 것에 대해서 고민하는건 나에게 아무런 도움도 의미도 없어, 차라리 어제 공부하지 않은 시험범위를 한번 더 보자'와 같이 지금 내가 해야될 일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바로 몰입해보는 것이지요. 그저 나에게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여기 이 순간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행동은 무엇일지 찾고 그 행동으로 돌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한 두번의 시도로 이것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어린 아이는 한 두번 페달을 굴려서는 절대 배울 수 없으며, 몇 번 넘어지기도 하고, 다시 시도하고 또 시도하여 결국 자전거를 능숙하게 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 방법도 반복되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지요. 그리고 때로는 저와 같은 전문가와 함께 그 방법을 배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좀처럼 불안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저희 마인드 카페 프로 상담사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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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u0jj
· 4년 전
저도 너무 불안해서..아무도 없는 집인데도 안절부절 못했던 적이 있었어요. 최근에 무언가 신경 쓰일 일이나, 걱정스러운 일이 있으신가봐요. 그 일에서 벗어나는게 좋아요. 요리를 만들어본다거나, 아무곳이나 무작정 산책을 나가 본다거나.. 제가 매일같이 하는거는 일기쓰기에요. 같은말을 되풀이해도, 누군가를 욕해도, 아무 말이나 해도! 괜찮은 공간이 바로 일기장!! 그리고 여기 마카 같아요. 책을 읽거나 그림을 끄적여도 좋고요.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다른 일에.. 오롯이 나 홀로 집중하다보면...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불안함이 조금씩 사라지더라구요. 요리 추천 드려요. 먹는것도 소홀해지시고, 모든 의욕도 떨어지실텐데.. 간단하면서도 자기가 먹고싶은 요리를 찾아 하셔서 먹으시면. 기분도 좋아지고.. 해냈다!라는 자신감도 갖게 되더군요. 유부초밥부터 김밥,떡볶이,어묵탕 같이 분식류부터 시작해 보세요..원래 잘 만드시던 분이면, 더 난이도 있는걸 추천 드립니다. 유부초밥,김밥,만두 같은건 앉아서 사부작사부작 만들기 좋으니 추천드려요. 밤에 잠못들때는 어쩌죠? 하실텐데. 조용하고 차분한 클래식이나, 팝송,발라드 있잖아요. 그런거 무한반복? 들으시면서..일기쓰세요. 아무 말이나..마구 끄적이고..내가 제일 걱정돼거나 싫어하던 것을 주제로 해도 돼고, 잠시 벗어나고 싶으실때면..좋아하는 리스트 (음식,사람,동물)를 막 적거나 주변사람들 이름을 적으며 느끼는 감정들을 적어도 좋고요. 올해 이루고싶다!이런것도 좋지만..당장에 기분이 우울한거니까.. 감정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도 좋아요. 감정은 스스로 벗어나야 하는거라..힘들겠지만 노력하셔야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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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oh
· 4년 전
제가 불안할 때 그걸 조금이라도 극복했던 방법들이 생각나서 적어봐요. 되게 불안할 때, 내가 불안해 하는 이유의 실체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떠오르는 대로 아무렇게나 적어도 좋고요. 불안함의 실체가 조금 명확해진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만으로도 덜 불안해져요. 그리고 불안의 실체가 보이면 그 후에는 장기적으로는 힘, 용기를 길러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정신적으로 힘들때 낮에 햇빛을 맞으며 걷기만해도 공원 같은 곳에, 자연 속에 있기만해도 정말 힐링이 되더라구요. 걸어가는 중에 바람이 스칠 때 헤어나오지 못할 고민이었던 것이 잡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생각의 환기 한번 시키고, 밥도 잘 챙겨드세요. 직면할 힘과 용기가 조금 생기셨으면 해결법을 열심히 찾아보세요. 어떤 고민인진 모르지만, 저는 마음공부가 필요한 고민이었기 때문에 책이든 유튜브든 마인드앱이든 네이버든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제 고민에 대한 답을 조금씩 알아갔던 것 같아요. 그 힘이 정말 몸에서 나오기도 하니 근육을 기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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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tmf5575
· 4년 전
그럴때는, 잔잔한 노래들으면서 책읽어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우울할때가 한번씩있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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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8
· 4년 전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가족들과 포옹을 한다거나 그런게 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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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ee (리스너)
· 4년 전
불안장애로 고등학교 때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당시에는 사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불안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밖이 무서우니깐,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는 장소부터 밖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즉,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선, 불안의 대상 중에 내가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불안에 대한 치역을 높여, 불안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막상 지나고 보면 내가 느꼈던 불안감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많습니다. 그러니 조금 더 힘내시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루 전체를 불행하게 보내는 것보단 조금씩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해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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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010
· 4년 전
먼저는 왜 내가 불안감을 느끼는지 어떤불안감인지 그것부터 파악하는게먼저인거같아요 불안은 아무것도아닌문제도 큰문제처럼 느껴지게해서 내생각을갉아먹기시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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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저도 불안한적이 많았어요 매일이었죠 이제와 생각해보면 내가 두려워할것들이 아닌데도 내가 날 두렵게 만들었던거 같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불안해 하지 안아도 불안할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컨트롤 했어요 생각을 그렇게 하는식으로 다독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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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vkfdl
· 4년 전
포기하면 편해요 고리타분한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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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hwan
· 4년 전
사랑하세요 사람이던 일이던 그 어떤 모든게 좋으니 격렬하게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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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4년 전
후 저도 요즘 그것 때문에 힘든데,, 제가 찾은 나름의 방법(?) 은 뻔한거긴한데요.. 내가 불안해하나 안하나 어차피 상황은 똑같고, 뭐 잘못된다고 지구가 멸망하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려고 해요ㅋㅋ 그냥 이유없이 불안할 때는 다른 집중할만한 것을 찾으려고 해요 가장 효과적인 것은 공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