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경제, 엄마의 건강, 제 정신건강, 현실상황 연애도 다 문제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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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경제, 엄마의 건강, 제 정신건강, 현실상황 연애도 다 문제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lee98
·4년 전
너무 힘든 요즘이에요.. 저는 요몇달간은 그래도 제가 가끔 마음 아파하며 울고 우울해하고만 해서 그래도 엄청 심각한건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저는 동네에 피씨방도 없는 시골에 살고 있어요. 이곳에서 성인이 되자마자 취성패를 통해 직장을 다녔죠 그 당시의 저는 꿈이 있었고 목표도 나름 있었고 돈도 빨리 벌어야 한다는 부담이 크던 시기였답니다. 첫 회사 블랙기업에 준비해서 가는 시간만 다합치면 3시간에 일도 너무 힘들고 말하기 힘든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었으나 첫월급을 받고 엄마에게 용돈을 통 크게 드린날은 참 기뻤답니다. 근데 딱 거기까지 였죠 그 회사는 결국 참다 참다 일의 한계로 인해 퇴사를 했어요. 그러고 나서 돈은 벌어야는데 좀 다니다 잘리고 일자리도 안구해지고 하다보니 점점 돈이 없어지고 그냥 제가 사야할것도 못사고 그러던 와중 작년초 엄마와 같이 응급실에 가게 됬습니다. 피가 모자르시답니다. 보통 12가 정상인데 그 당시 엄마의 피 수치는 4, 심각한 상태셨고 거기에 갑상선 저하증 다른곳도 좋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거기서 끝났음 좀 나았을텐데 간암이 있더라구요. 저 홀로 이틀간 저도 아픈몸이었는데 뜬눈으로 밤을 지세웠어요. 아빠는 안계셔요. 제가 11살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죠. 빚만 남기신채, 그 뒤로 십년넘게 제가 별짓 다해봐도 상관않고 꾸역 꾸역 술을 드시고 현실문제에 대해 혼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하시드니 그 영향으로 인해 간암까지 되버렸고 슬프게도 그 현실문제들은 현재진행형이며 더 심각해졌죠, 집과 가게에 돈나갈곳은 자꾸 나가는데 시골이라 손님은 찾기도 힘들고 도시에서 받는 값에 반도 못받고 생계유지가 그나마 되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저는 꿈이고 나발이고 할 수 있는 일이란 일은 다 지원해봐도 연락이 안오거나 면접 탈락이거나 하군요. 슬퍼요 너무 집에 돈도 자꾸 못보태고 저 살것도 자꾸 못사고 집안에 오래 고립되있으니 정신도 피폐.. 그런 요즘이라근가 원래 있던 불면증이 더 심해져서 아침에 자거나 졸도 직전까지도 갔었죠. 연애도 600일 넘게 하고 있다만 장거리에다가 저도 돈이 떨어지고 애인도 대학생이다보니 돈이 부족하고 2주에 한번씩 보는것도 힘들었는데 하필 요샌 코로나 때문에 더욱더 못보내요.. 거기다 애인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바빠지고 애인 집안 문제도 작년에 좀 생겨서 마냥 기댈수도 없고 참 힘들어요. 그렇다고 주변에 가까이 만나서 힘든걸 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도 없고.. 제 정신건강이 괜찮은것도 아닌데.. 저는 지금 8년넘게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과거에는 잠시 웃을날도 없고 잠시 덜 우울한 날도 없이 정말 세상에 나뿐이었어서 많이 심각했지만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에요. 그래도 아직도 자해나 자살충동이 올라서 했다가 실패도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엎드려서 앓으며 울기도 하죠.. 거기에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도 공황장애는 그래도 완전 심각 단계까진 아니지만 가끔 일상생활 하는데 티가나죠 불안한걸 감추려 회사서도 몰래 종이컵을 자꾸 물어뜯고 이면지가 새까매질때까지 볼펜으로 긋죠, 아침이 되면 또 일자리를 찾아 검색을 하겠지만 진짜 너무 힘든 밤이네요.. 불안한 밤이고 엄마는 자신이 더 아파지기 전에 제가 (직장)자리를 잡길 원하십니다. 저도 그 생각을 하고있죠. 엄마가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좀 기쁘게 해드리고싶다.. 근데 현실은 제 정신건강 하나 못챙기고 허우적 대고 있으니, 기쁘게 해드리고싶다 생각 다음에 바로 아니 근데 엄마가 안계시면 내가 살아서 뭐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리 생각하는게 슬퍼요. 엄마도 저도 건강하고 싶은데 어릴적엔 집안도 학교도 너무 최악이었고 아무도 진짜 단한명도 저에게 손을 내밀지 않아서 세상에서 나는 정말 쓸모없구나라 생각하며 세상살이에 따뜻한거 한 번 못보고 그랬지만 커서 보니 그래도 좋은 사람들도 좀 만나고하니 제가 좋아하는거하고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세상이 좀 따뜻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느낀 따뜻함을 다른 힘든 분께도 전하고 싶고 그래서 이 어플에서든 실제로든 카톡이든 sns에서도 힘든분께 귀기울여줬고 그로인해 그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지시면 그거 또한 제 기쁨이었는데 슬퍼요 진짜 저는 아마 죽고싶은게 아닐거에요.. 정말 어떻게 해야 나아질 수 있을까요..
속상해불안해질병괴로워혼란스러워어지러움공허해연애호흡곤란두통답답해건강무서워충동_폭력외로워스트레스받아힘들다신체증상강박경제정신건강걱정돼자고싶다의욕없음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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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ade
· 4년 전
제가 감히 생각도 못할 절망이네요... 꼭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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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ghkdus123
· 4년 전
힘내세요ㅠㅠ저랑 비슷하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