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가도 괜찮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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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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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스무살 여자입니다! 저보다 일곱 살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2년 전부터 알고 지낸 오빠인데 성인이 되고 대학에 합격하면서 여유가 생겨 더 자주 연락하고 만나보다보니 어느새 이 사람이 좋아진 것 같아요. 오빠가 일하거나 공부하는 시간을 빼면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하루종일 카톡을 틈틈히 주고 받고 거의 매일같이 새벽에 몇시간씩 전화를 해요. 저를 많이 아끼는 사람이라고 해주시면서 예뻐하시고 말이나 행동도 항상 조심스럽게 대해주세요. 하지만 저를 이성적으로 좋아해주실리가 없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무엇보다 사실은 같은 마음이라 하더라도 겁이 나요. 오빠는 제가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기 이전에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고 고마운 사람이에요. 아빠같은 사람이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오빠보다 많이 어린것도 있지만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만나면 항상 조심조심 손 끝 하나 닿을까봐 조심하시고 머리 쓰다듬고 싶어도 항상 자제한다고 하면서 조심하고 계세요. 당연한 일이지만 감사하더라고요.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잘 지내고 싶고 배울 점도 많은 사람이에요. 적어도 저한테 있어서는.. 정말 오빠도 저를 좋아한다 하더라도 틀어지고 헤어지면 끝이잖아요. 차라리 서로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지금에 만족하면서 지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너무 힘들어요. 마음을 자각하고 나니까 오빠를 편하게 대할 수가 없고, 평소처럼 해주시는 예쁘다 많이 좋아한다라는 표현에 저만 혼자 마음만 커져가는거 같아요. 자주 먼저 만나서 밥 먹자고, 전화하자고 하시는데 그런 말들에 이제는 너무 좋은 동시에 겁이 나요. 더 다가갔다가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면 어쩌죠.. 제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해무서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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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oii
· 4년 전
너무 힘들바엔 고백해서 어떤결과든 받아드릴수밖에 없는것도 괜찮을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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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DoDoii 정말 쉽지가 않네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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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duddk4
· 4년 전
고백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고백 못하고 시간만 끌었더니 그 사람한테 다른 사람이 생겨버렸거든요....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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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woduddk4 사실 겁만 나기는 해요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 정말 감사합니다 용기 조금씩 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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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duddk4
· 4년 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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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woduddk4 아구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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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57
· 4년 전
저는 자주 짝사랑만 해서 진짜 고백안하면 계속 생각나고 후회되요 ㅠㅠ 용기내서 전달해 보세요 분명 그분도 알아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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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me5
· 4년 전
하지 마세요... 7살차면 그냥 좋은 조언자로 남겨두고 비슷한 또래 만나세요. 멀쩡한 사람이면 거절할거고 받아들이면 맘카님이 생각하는만큼 그렇게 좋은사람 아닐수도있어요. 하지 마세요. 그거 호감 아니고 그냥 동경심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