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식으로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닼ㅋㅋ...허헣ㅎ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중학교|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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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떤 식으로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닼ㅋㅋ...허헣ㅎ 어디다 맘 편하게 털어본 적이 없어서.. 초등학교때부터 집안일을 했어요. 안하면 언니나 오빠에게 맞고 또 맞고 울고를 반복했어요. 아빠에 대한 배신감까지 들었어요. 바로 옆방에서 맞고 있어도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척 티비 볼륨을 더 키웠죠. 한번도 제대로 나서준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장난을 빙자한 오빠의 추한 행동들.. 간지럼을 태우면서 일부러 만지고 야동을 보여주며 자기 성기를 빨라고도 했어요. 아니면 자기 오줌을 마시라고요. 그렇게 점점 삐뚤어져 갔어요. 언니들 물건도 훔치고 가게 물건을 훔치다가 걸린 적도 있었어요. 나한테 조금이라도 아빠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가난이라는 단어는 점점 절 옥죄어 왔어요. 제 주변 친구들은 예쁜 옷에 신형 핸드폰 예쁜 신발 그런걸 보면서 저는 더욱 움츠러들었고 저를 세우기 위해 거짓말을 했어요. 우리 집은 엄청 좋고 자상한 아빠에 착한 언니들 매일 맞고 혼나고 했지만 언니들도 다른사람에게 보이는 곳은 때리지 않았으니까요. 그렇게 중학생이 되었어요. 언니 친구의 동생과 같은 반이 되었죠 그 친구와 점차 절 비교하게 되었어요. 가난하지만 다른환경 예쁜 외모에 착한 언니들 동생들 그리고 가난하다면서 메이커 옷을 입는 그 친구가 부러웠어요. 성격도 좋고 친구도 많은 그친구가 왤케 부러웠을까요 그친구를 따라해보려고도 했지만..생각만하고 말았어요. 그때까지도 폭력의 끝은 보이지 않았어요. 제 여동생도 피해자고요. 저는 ***처럼 당하며 살았지만 여동생은 달랐어요.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도 했지만 가족간의 사소한 다툼으로 알고 그냥 가시더라고요.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중학교 마지막 겨울 방학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오빠에게 맞았어요. 자기는 돈을 버는데 너는 연애를 할때냐고 그러고 저는 고1 자퇴를 하고 고2에 대학같지 않은 대학을 갔죠. 가서 호되게 당하고 자퇴를 했어요. 그러고 다시 알바를 시작했고 자취를 시작했어요 처음 얻은 자취방에서 보일러도 안되는 그 집에서 첫 시작을 했죠. 그 다음날 감기 몸살에 걸려 일을 못했어요. 그때 같이 일하던 분이 신경을 써줘서 연애를 하게되었고 동거를 시작했어요. 돈을 모으는 족족 저희집에 빠져나가고 저는 빈털터리 그렇게 점차 마음도 식고 서로 지쳐 약 2년의 연애끝에 헤어졌어요. 모난 저를 그래도 잘 잡아줬지만 저는 달라지지 못하고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했죠. 많이 고마웠어요 지금생각하면. 19살에 그 분과 잠시 헤어졌을때 저는 다른 일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거기서는 이상한 일이 생겼죠 몸이 자꾸 저녁만 되면 열이 올랐다 내렸다 했죠. 병원에 가도 원인을 모르겠다고만 해서 처음 점집으로 갔는데 신병이라네요..헣ㅎ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또 일이 생겨 거기도 그만두게되고 그렇게 20살이 되고 번화가에 있는 한 가게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헤어진 후에 집으로 들어갔죠. 집에 들어가기 싫어 매일 일끝나고 술을 아침까지 마시고 출근하고를 반복하니 희귀병이 찾아왔어요. 급성으로요. 1주일간 입원하고 있을때 은행을가서 제 통장을 깨서 병원비를 내고 남은 돈은 언니 주고 아빠주니 없네여 19살 끝무렵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 현재까지고 같이 살고 있어요. 참 *** 같은 제 인생이였어요. 다 쓰지는 못했지만..그래도 지금은 거짓말도 안하고 잘 살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런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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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un1117
· 4년 전
이런일이 있었는데도 자살하려는 생각 조차 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셨던게 눈에 보이네요 정말 이 어려운 일들 이겨내 주셔서 감사해요 🙇🏻‍♀️ 앞으로는 밝은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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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ieun1117 바쁘게 살려고 하다보니!! 이제야 봤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