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학교 입학하기 전에는 여기 와서는 혼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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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내가 이 학교 입학하기 전에는 여기 와서는 혼자 다녀도 진짜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여기만 오면 밥을 혼자 먹든 체육시간에 혼자 있든 아무 상관없이 살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막상 와서 몇개월 혼자 지내다 보니 좀 외롭고 시선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예전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법은 없는걸까 왜 난 지금 만족을 못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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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ABY
· 4년 전
저도 혼자 다닌 적이 있었는데 초반에는 힘들었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한지 얼마 안되고 나서 계속 주변 시선이 힘들어지고, 웃으며 떠드는 친구들 보면 힘들었어요. 매일매일을 우울해졌다가 괜찮아졌다를 반복하면서 결국 저만 힘들고 속만 아파졌어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 글쓴이 분도 저와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음처럼 되지 않으니까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네요.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난 어떻게 해야 만족을 할까, 나만 행복한 순간이 없는 것 같다, 같은 생각을 해보기도 했어요. 그럴 때 그냥 생각을 그만두면 우울함도 더이상 쌓이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친구들이 다가와줘서 후에는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글쓴이님도 완전히 괜찮아진다고는 장담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힘 쭉쭉 내시고 더 당당한 마인드로 지내다보면 어떤 경우라도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힘들 때 저같은 경우엔 슬픈 영화나 잔잔한 노래 들으면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냥 멍을 때리고 있어도 좋고요. 그대로 아무 생각하지않고 학교에 가면 어제보다는 괜찮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덜 힘들어질거예요. 마이드카페에 이야기도 많이 해주세요. 글쓴이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귀는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