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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lieeeee
3달 전
그냥 너무 답답해서 어플을 받아보았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병원에 다닌지 거의 10년이 되어가는데 나는 왜 아직도 그대로일까. 왜 이렇게나 죽고싶을까. 괜찮다가도 칠흙같은 검은 진흙같은것이 내 몸을 채운다. 감정이 무뎌지고 모든게 허무한 시기가 주기적으로 오는데 이번달이 그 시기인가보다. 그래 이것도 지나가겠지. 지나가고 또 다시 돌아오겠지. 매미가 남긴 허물같다. 나는 안이 텅 빈 인간이고 남은것이 하나도 없다. 내 사람들을 걱정시키고 힘들게 한 일 밖에 내 인생에 남은것이 없다. 작년에 조력자살을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스위스에 있는 단체에 메일을 넣었고 가입절차와 비용을 물어봤다. 오히려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정말 죽음을 원하는가보다. 악착같이 살아서 죽을 돈을 마련한다니.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토기운이 가시질 않아 아무렇게나 써봤는데 이걸 올리면 또 괴로워 하겠지. 지친다. 힘들다기보단 그냥...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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