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더 보기
사연글
연애
hhhhg153
3달 전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연애한지 2년 다되갑니다. 남자친구는 착하기도 하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는데요, 장난이 심하고 눈치없는 행동을 할때가 가끔 있어요. 근데 최근들어 제가 좀 힘든일이 있어요.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계셔서, 어머니한테만 신경쓰느라 남친한테 신경을 거의 못쓰고 있어요. 연락도 잘 못하고 있구요.. 제 상황을 충분히 이해는 한다고 말은 하지만.. 내심 서운할 수도 있을꺼에요. 근데 오늘 같이 밥을 먹으면서, 내일 택배를 보내야 되는데 제가 근무시간 때문에 우체국 갈 시간이 없어서 대신 부탁을 했어요.. 근데 순간 표정이 “나한테 시키는거야?” 이런 뉘앙스를 풍기면서 무슨 사악한 악마 표정을 지으며 ... 말로 표현 못하겠네요.. 아무튼 정면으로 째려보는 그 표정으로 저를 빤히 처다보는데..(약 10초 정도..?) 첨엔 왜이러지 하다가 계속 저를 쳐다보니 기분이 확 나빠지고 진짜 뭐하는새낀가 싶더라구요. 자기딴에는 그냥 장난칠려고 지은 표정인데, 왜 굳이 그런 상황에 저런 짖궂은 표정을 지었는지 전 이해가 안가고, 갑자기 소름이 돋고 정이 떨어집니다. . 그냥 별일 없는 평소 같았으면 장난도 받아줄 수 있을텐데,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고 난 후로부터 자식으로써 그동안 효도 못해드린게 너무 속상하고 죄스럽고 생각만 해도 울컥합니다. 웃을때도 있지만 속상할때도 있고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시기 입니다. 근데 상황 파악 못하고 눈치없는 장난을 치니, 더이상 남자친구한테 위로를 받긴 커녕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고 싶습니다.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걸까요? 택배 부탁 했을때 “그래 내가 대신 보내줄께~” 이 한마디가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제 3자에게 묻고싶습니다. .
속상해혼란스러워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2개
y426jin
3달 전
그 분은 정말 장난이라고 하던가요? 그리고 나서 글쓴이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였나요? 저도 연애 엄청 오래해왔었고 정말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연애했던 사람으로서 큰 도움은 아니지만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 대화 상황이 불편하더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어머니 꼭 괜찮아지실거에요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글쓴이
3달 전
@y426jin 네. 제가 저 말을 듣고 갑자기 기분 나쁜 티를 내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장난친거 맞다고 인정했구요. 본인이 생각이 짧았답니다. 근데 평소에도 생각없는 발언, 행동 한적이 가끔 있어서 몇번 싸웠는데, 오늘은 그냥 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남보다 못한 사람이란걸 느꼈습니다. 여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