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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비공개
3달 전
착한 딸로 자라줬잖아, 언니오*** ***하고 인생 ***로 살아도 난 실망 안 시키려고 노력했잖아. 뭘해도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전부 그만뒀잖아. 자꾸 시험 성적성적 노래 부르길래 잠 안 자고 공부해서 성적 좋게 냈잖아. 근데 내가 이것때문에 불면증 걸려서 난 인간처럼 못 살아도 화 한번 안 냈잖아. 밖에 나가는거 싫다고 하길래 집에서 반감금생활 당하면서, 자기혐오만 미친듯이 하다가 헛 것도 봐. 난 엄마가 나한테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제발 그 알콜중독 좀 고쳐 맨날 술주정에 냄새때문에 난 모든게 트라우마야 제발 제발제발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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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8
3달 전
아무리 부모 입장에선 자식을 위해 하는 행동이라도, 그 표현방법이 서투르면 나쁜 결과만 초래하게 되죠. 좋은 의도만 있다고 좋은 사람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부모의 과한 욕심은 보통 자신이 이루지 못한, 지난날의 실수로 다시는 돌이킬수 없고 가질수 없는 미래를 자신의 자식들을 통하여 이뤄내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것을 이루어 낸뒤 자기 자신의 업적마냥 좋아하고 싶어할겁니다. 이거 자체가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낳아줬다고 해서 아이들의 모든것의 주인이다 라고 착각하는건 매우 어리석은 짓이죠. 실제로 동양권엔 이런 부모들이 많이 있구요.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조금만 자라도 삐뚤어 질 가능성이 높고, 교과서 공부는 많이 해도 사람공부, 인생공부가 부족해서 사회에 나가서도 힘들어할 확률도 높습니다. 마카님도 이런 비슷한 경우로 보이네요. 음.. 사람이 태어날때 부모형제 골라서 태어날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쉽지 않은 환경에 태어나서 그정도 하셨으면 정말 잘 하신거에요. 오지랖일수도 있지만 제가 다 자랑스럽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내 인생을 맘대로 이용하려 들지마." 라는 생각보다는, "지금은 내가 힘이 없으니 최소한의 마찰로 참아내자. 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할래." 정도가 더 낫겠죠. 아무리 주변 환경이 구데기라도 마카님이 못이겨내실 상황은 아니라고 봐요. 지금껏 잘해오셨잖아요. 시험공부 이외에 가끔씩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공부를 하신다면 정말 성공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