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다. 성격은 무심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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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다. 성격은 무심하고 타고난 워커홀릭에 꾸미는건 귀찮고 긴 머리도 몸의 굴곡도 구역질이 난다. 여자애들이 노는 방식이 싫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욕하면서 게임하고 밖에서 뛰어놀고 술 먹는 남자애들이 좋다. 여자를 사랑한다.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한다. 분홍색 방과 립스틱으로 찬 화장대를 부수고 그 자리에 데스크탑을 놓고 싶다. 친구와 사랑하는 척을 하고 짝사랑 상대와 친구인 척을 하고 나는 내가 아닌 척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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