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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외모
비공개
4달 전
엄마한테 가끔씩 화가 나요
지금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예전에 외모자존감이 정말 낮았어요. 중1때 괴롭힘 당하면서 외모지적을 받아서 그런거 같애요. 근데 그 때 엄마가 절 위로해주긴 했지만 저한테 넌 예쁘다고 해주지는 않았어요. 생각해보니까 지금까지 엄마한테 외모로 칭찬을 들은적은 없는 것 같애요. 옷이 잘 어울린다 이런거 말고 얼굴 칭찬이요. 그리고 한 때 승무원에 관심이 생겨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승무원은 예뻐야 되지않아?" 라고 저는 안될 것 같은 표정을 짓는데... 그게 너무 상처였어요. 물론 저도 제가 평범한 얼굴인건 알아요. 그래도 빈말이라도 엄마는 저한테 예쁘다고 해주길 바랬거든요. 엄마랑 친하게 지내다가도 저 일들이 생각나면 엄마가 원망스러운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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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4달 전
저도 한번씩 우리 엄마 1차선에서 우회전 하면 화 나서 고함치는데.. 그때마다 엄만 이런 난폭한 운전 습관이 그나마 당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고 그래요.... 저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엄마 말을 들으면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지만.. 우리 어머니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나 하고 생각 하게 되더라고요. 엄마는 너무 힘들고 바빠서 한번씩 여린 우리 가슴에 상처를 주면서도 당신들은 그런줄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냥 진솔하게 우리의 상처를 보여주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차분하게.. 그때 너무 마음 아팠다 하면.. 뭐.... 우리 엄만 그때마다 이해는 해주시더라고요. 나중에 다 까먹으셔서 그렇지...ㅠ 아, 그리고 100프로 이해도 못하시긴 하지만.. 아무튼. 저는 가끔 요리도 해드리고 매일 마사지도 해드리고 그래요. 아무리 운전으로 스트레스를 푸시지만, 요샌 한번씩 저한테 운전대 맡겨주시고 그래요.
almostm0nk
4달 전
무엇이 엄마를 엄마답게 만드냐고 묻는건 별을 구성하는게 뭐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고.. 디즈니 피터팬 중간에 웬디가 노래 하더라고요. 유투브에 무료로 풀버젼 있으니 짬 나실때 한번 보셔요 ㅎ 오랜만에 보니 재밌더라요
SianTH
4달 전
음... 저도 외모로 칭찬받은적 한번도 없어요. 덕분에 외모에 대해 자존감은 쫌 많이 낮아죠 ㅎㅎ 그래도 디 얼굴 들고 다니면서 남들이 내얼굴보고 욕할정도는 아니니까 괜찮아라고 위안삼으면서 살고있습니다. 전 대학진학할때 특수교육 가려고했는데 너주제에 임용은 무슨이라는 말듣고 상처받았던 기억도 있어요. 덕분에 원하는 대학은 못갔었지만.... 무심코 뱉은 그런말들이 정말 크게 상받는다는걸 잘 모르실수 있어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마세요.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세상 그 누구보다 내자식은 예쁘고 못생기고를 떠나 자신의 모든걸 희생할정도로 엄마에겐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