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요..고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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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요..고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reenlucky7
·4년 전
제가 추측하기로는 자존감이 낮아진 이유:사람입니다.사람과 관련된 것들 때문에 낮아진 것같아요. 제가 초4까지 체육도 좋아하도 엄청 활기차고 텐션도 매일 높고해서 애들사이에서 텐션쩌는 애로 인식됬었습니다. 그런데 제 인생의 비극이라 할 수있는 시점이 찾아왔습니다.5학년때 선생님은 20초반에 여리셨습니다.그게 제일 비극이였죠.저희 반에는 학교내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일 몸싸움,말싸움하는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연속 기록이라면 약 20일 이었죠.그 자식이 반강제로 학교를 나오지 않은 후 좋으리라 생각했지만, 제 현재 인생까지 망쳐놓은 자식이 나타났습니다.반에서 수업시간에 핸드폰을 하고 선생님께 폭언을 날리며 독재자러 군림하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자애들도 상습적인 뒷담이 발생하고 체육시간이 지옥이 였습니다.남자애들은 지든 이기든 무조건 여자애들 탓을 하고 졌다고 울고,화내고 여자애들은 자신보다 잘하는게 있다면 그 친구위 뒷담을 서슴치 않고 정말 지옥이였습니다.그렇게 6학년이 되어서 저는 복도에 나가면 미칠 듯이 불안하고 복도 앞쪽(즉 앞반을 향해)으로 갈수록 두렵고. 1학기를 반 내부에서 지냈습니다.불안하고 두려운 것도 있지만 아무이유없이 잠깐 지나가다 절 보는 시선이 제일 두려웠습니다. (다행히 집안 교육이 엄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매일 얼굴을 푹숙이고 다녔습니다.(지금은 간신히 들고다님) 이 정도까지면 제가 학교폭력 피해자같겠지만 전 자존심도 세고 말싸움 하나는 논리적으로 잘해서 그럴수가 없습니다.(인상도 사납습니다) 여기까지는 거의 고친상태입니다.제일 문제는 4가지입니다. 1.자존감이 매우 낮음(심리상담결과 선생님이 따로 말해주실 정도) 2. 대인기피증 비슷한게 옴 3. 사람자체를 꺼려함 4.자아비판 1번은 수없이 해결책을 내주셨습니다.주위에서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고 했으나 전 가능성이 약간 보이는 도전보다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도전을 좋아합니다.생각해보니 이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나봅니다. (성취감 이외에 치료법 알려주세요) 2. 낯을 가리지 않아 말도 잘겁니다.또한 반장같이 리더쉽쪽으로 재능을 잘 발휘한다고 주변인들이 해주고 좋아합니다!그러나 사람 5명 이상이 쳐다보면 불안합니다. 3번은 민감할 수 있습니다. 여자인 저는 동성친구를 꺼려합니다. 왜냐, 편견일수 있으나 제가 만난 여자아이들의 98%가 뒷담, 선동질, 규칙 위반에 특화 되있었습니다. 저희 집안은 예의 중심인지라 예의, 규칙주의자 입니다.초등학교 남학생들은(물론 초딩 한에서) 의외로 친절하게(~해줄 수 있어?, 고마움의 표시) 대한다면 정말 착한걸 느낄 수있었습니다.여자애들이 때려도 가만히 있고 (제가 만난 애들의 대다수가) 그래서 이런 경험을 하다보니 편견이 생겨버렸습니다.고치려하면 보이고.. (어떻게 편견을 깨죠? 친구를 이해하려 노력하란 말은 삼가해주세요.얼마나 이해하려 관찰하며 노력하면 제가 상대 버릇을 포착해냅니까) 4번은 좀 자랑이 들어있을 수있으나 사실을 바탕으로 합니다. 저는 위에 명문미대대학생 오빠를 둠으로서 자연스레 발자취를 따라갔습니다.오빠가 매년 반장이였기에 저는 부반장,반장을 하였기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겐 예의 중시,규칙 중시, 논리적으로 보였답니다. 하지만 전부 제가 만든 가면입니다.5학년 2학기 이후로 전 표정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만들어낼 수 있게 됬습니다. 웃고있었지만 한순간 무표정이 될 수 있었습니다.이걸 깨달은 때는 5학년 2학기 복도에서 여자애들 비위에 맞춰 얘기해주다가 반에 들어가려고 뒤를 도는 순간 전 무표정이되어습니다.그런데 제 표정이 한순간에 바뀌는 걸 봤는지 한 친구가 절 보고 깜짝놀란표정으로 절 보고있었습니다.저랑 눈이 마주치자 슬쩍 자리를 피하더군요.여기까지 제 가면이라면 지금부터는 본심입니다.전 그룹소속을 위해 표정을 짓지만 매일 무표정입니다.학교에서 대부분 느끼던 감정은 불쾌감, 경멸등 딱히 좋은감정은 아니였습니다.여기까지 보면 그냥 우울하거나 프로불편러라 생각하겠죠.근데 이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저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과 싸운 후'왜 화가났니?'-'부모님이 내 생각을 존중않해서'-'왜 존중하지 않았다고 생각해?'_'...내 의견에 허점을 말해서'-'그럼 부모님은 올바른 의견쪽으로 인도하신거아니야?'-'그렇네! 내가 화낼 자격이 없었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상대가 잘못해도 '내가 이 걸해서 그래..내가 화낼 이유없어' 모든게 정말 모든게 제 잘못으로 끝난겁니다.사실이래야 편합니다.성격상 남탓을 하지못합니다. 왠지 아무리 남이 잘못해도 남탓하면 버릇이될 것같았습니다.이젠 감정까지 억압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 울 자격도 이유도 없어'로요. (자아비판 벗어나는 방법 알려주세요..) +전 충분히 화목하고 사랑받고있는 집에서 살고있습니다.또한 목조단독주택을 짓고 살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자존감 이외에는 충분히 만족하고 누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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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o0914
· 4년 전
저 역시도 작년 12월까지 자존감이 엄청 낮고 사람이 무섭고 그냥 단체무리에만 있어도 숨이 멎을 거 같은 느낌도 받고 그랬어요 저 역시도 어린 시절에는 말도 잘걸고 그랬고 자존감도 엄청 높았구요 근데 저도 한순간에 자존감이 훅 낮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자존감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살고 있어요. “나는 쓰레기야” 라고 생각했던 제가 어느샌가 “난 최고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깐요 :) 저는 본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가지 방법을 제시해줄거에요 이에 두가지 방법 모두를 해보시는 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1. 정싱과를 가서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아본다 정신과를 가서 막 우울증 검사를 하고 강금을 당해라가 아니라 그저 편하게 의사 선생님한테 고민을 털고 얘기를 하면서 안정을 취하세요 :) 그러면 그 순간은 편안해지실 거니깐요 2. 억지로라도 나의 자존감을 올리세요 이건 주변인의 역할도 중요할거에요 그렇지만 나로서도 잘해야돼요 무조건 어떤 쪽이든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남들이 나를 처다보면 “내 얼굴이 이상한가?”보다는 “내가 너무 예뻐서 내가 너무 부럽나보다”라고 생각하세요 막 내 얘기를 하는 거 같다 싶으면 “내가 너무 잘나서 샘이 나서 그렇네”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어렵고 그게 잘 안되겠지만 한동안은 억지로 그러면 나중에는 자존감이 그냥 높아질거에요 이건 그저 제 경험담이라 도움이 되실 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꼭 그 자존감 낮으신거 고치시고 세상 잘나가시는 사람 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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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lucky7 (글쓴이)
· 4년 전
@lso0914 학교에서 wee를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 정말 인생에서 행복한 날이 추가됬거같아요. 제 인생에 도움이 된 것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캡쳐해서 간직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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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star
· 4년 전
자존감을 높인다는건 자존감을 높게갖는 의미보다는 낮은 자존감을 보통으로 올린다고 생각하셔야할거같아요. 자존감이 높다는건 내가 어떤상황에 놓였을 때 대처를 잘하고 흔들리지않고 긍정적으로생각하고 무조건 그런걸 말하는건 아니에요. 자존감이 낮기때문에 누가쳐다보면 불안하다하더라도 자존감이 낮지않은 사람은 누가쳐다보면 왜보지?라고 생각하지 내가오늘 괜찮은가? 내가오늘 멋진가?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무조건 하는건 자아도취죠 자존감이 낮으면 극심한불안감을 느끼는데 그 불안감을 인정하는데서 자존감을 높이는게 시작되요 내가 저사람한테 어떻게보이길래 이러지?나에게문제가있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아 맞다 내가 요즘 자존감이낮아서 이런생각이 자꾸들지 괜찮아 이런 나도 나야. 사람은 누구나 시련을겪고 내가 불안감을 느끼더라도 이건 언젠가 지나갈거야 하고 그 힘든 순간을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그 힘든순간을 당장에 고치지 못한다고 힘들어하지마세요 그럼 정말 악순환이에요 그리고 어리신것같은데 타인의 도움은 꼭받아보시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