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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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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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가 리더십을 요구하는 학과다보니 고등학교를 들어서면서부터 반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외적 이미지가 일명 반장상이다보니 반장이 되기는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학기 초에 한 친구가 '나한테 조용히 해달라고 욕해줘!' 라는 말을 했습니다.(자습시간이라 제가 계속해서 조용히 하자고 말한 상황이고, 저랑도 학기 시작하고 나서 친해진 친구라 장난식으로 저에게 말한 것 입니다) 이제 여기서 중요한게 제가 사실 중학교 때 욕쟁이 할머니¿¿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ex) 이 새끼 미쳤나봐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 살짝 이런 느낌이요. 중학교 때 욕을 많이 썼다는 사실을 저 또한 자각하고 있어서 고등학교 때는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하며 다짐했었는데, 그 친구가 장난으로 욕을 해보라고 하니까 저도 장난으로 욕을 했어요.. 그러니까 애가 확 놀라는 거에요. 그 때 이후로 친구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으니까 저의 중학교 때 모습을 일부로 숨기고 일부로 다른 사람인척 행동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그러다보니까 학기 말에는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거에요. 지금 노는 친구들이랑 스타일도 안맞고, 다시 중학교 때로 돌아가면 제가 하고 싶은 반장을 하기에는 욕쟁이 이미지가 더 쎄니까 하기 힘들거고...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중학교 친구들한테는 욕쟁이, 사이다 느낌의 친구로 상대하고, 고등학교 친구들한테는 그냥 욕을 안하고 그냥 웃긴 친구로 이야기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문제는 중학교 친구도 같은 학교이다보니 같은 반이 되면 한 반에서 어떤 사람으로 내가 상대를 해야될 지도 모르겠고, 욕쟁이(사이다)친구 , 웃긴 친구 이런게 다 가식적이게 느껴져서 제 자신이 싫어져요. 어떡하죠.. 처음 올리다보니 너무 아무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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