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믿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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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믿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jeong1im
·4년 전
안녕하세요. 대인관계 관련한 정신적 장애를 느껴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사람에게 의지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제 일은 저만이 해결할 수 있고 제 고통은 오롯이 제 몫이며 저의 고민상담은 듣는이에겐 그저 푸념으로만 보인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이 글을 쓰는 중에도 답변을 해주실 여러분들께 큰 고마움과 죄송함을 느낍니다.) 처음부터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건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믿다 못해 낙원으로 삼았고 모든 사람들이 다 저를 아껴준다 생각하며 살아갈 때도 있었습니다. 17살때쯤 위와같은 저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서서히 알게되었고 상처 받는게 두려워 겉으로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속으로는 선을 긋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불신을 방패삼아 마음이 편해졌으나, 4년이 지난 지금은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만났음에도 버릇처럼 속으로 그들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며 '일이 잘못 꼬여서 그 사람이 날 미워하게되면 어쩌지?', '분명 그 사람은 나를 싫어하고 있을거야.', '내 소문이 안 좋게 나면 어쩌지?'와 같은 고민을 강박증처럼 몇시간동안, 며칠동안 할 때도 있습니다. -사람 마음은 언제든 변한다 -자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모두 나를 싫어할것이다 -상대방의 마음보다 내 마음이 더 작아야한다 -버림 받을 바엔 먼저 떠나자 위와 같은 생각을 반복하는 제 자신에게 너무 지쳤습니다. 사랑을 아무리 받아도 밑이 빠져 흘러나가버립니다. 행복해지고 싶습니다.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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