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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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eeld04
·4년 전
저는 7년전에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두분 다 양육권을 포기하셨고 그대로 고아원에 갈뻔 했지만 아빠가 키우시겠다고 다시 말씀하셔서 그대로 친가에 왔습니다 그렇게 아빠 밑에서 엄마랑 연락을 하고 지낸지 2년쯤 지나고 메르스가 한창 유행일때 저는 엄마와 만나는 약속을 깰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새벽 아빠가 영화를 보겠다 하셨고 저는 자고 있었습니다. 근데 영화를 보겠다던 아빠의 목소리는 정말 컸고 방에서 나와 아빠를 보니 아빠가 전화를 하며 저희 엄마에게 소리치더라구요. “ 너때문에 내 10몇년을 망쳤는데 넌 왜이리 잘 지내” 라는 말이였고 아빠가 겉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 그대로 5분이 지났습니다. 다시 들어오자 문자를 확인하라며 또다시 소리쳤고 그 문자가 뭐였는지 정확히 저는 모릅니다. 단지 아빠가 깨어있는 제 앞에서, 저와 엄마가 듣고 있는 그 상황에서 이리 말씀하셨습니다 “ 문자 보낸대로 애들 다 죽이고 나도 목매달고 죽을거야” 라고. 그러곤 주방에서 칼을 꺼내와 제 앞에 서 계시더라구요. 그때 그 기억은 정말 충격이라 잊지 못합니다. 자던 제 동생도 깨우며 “네 엄마야 받아봐” 말씀하시며 억지로 깨우고 제가 울고불고 하지말라 말하니 그제서야 전화를 끊고 저에게 “미안해, 아빠는 살아가는 이유가 너네 때문이야” 이런 말만 하셨습니다. 저는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였고 제 동생은 3학년이였는데 동생과 저 아직도 그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10몇년전 태어난게 저이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죄책감도 듭니다. 전 이대로 진실을 알면서도 조용히 살아야 되는 걸 까요. 아니면 다 밝히고 그대로 집을 나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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