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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82년생 김지영 왜 욕먹어요?
전 아직 책 안 읽었는데 외국에서도 뉴스까지 나고 공감받던데 왜케 욕먹는 건가요? 혹시라도 지식인에서 욕먹을까봐 여기 올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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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young
3달 전
구글에 쳐보면 김지영 82년생에대해 쓴 다양한 칼럼과 연기자 인터뷰들이 있어요. 읽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궁금해 하시는것에대해 욕먹을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욕을 하는사람들이 이상한거같네요. 이영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겠지요. 모든 영화가 완벽하지 않듯이 이 영화도 그렇습니다. 우선 많은 여성들의 경험담들이 복합적으로 합축되어 만들어진 픽션이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이고. 이에 공감하는 여성들이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지요. 이야기는 픽션인데, 왜 이것을 모든 여성들의 현실인냥 여성들을 선동하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게 하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영화로 픽션은 픽션으로 바라봐야하는데 이것을 이용해 어느 한집단만 유용하게(특히 옳바르지못한 사상을 가지고있는 페미니스트들) 정치적으로 써먹고 있냐는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제가 볼때는 영화는 잘 만들어졌고 배우자들도 연기를 아주 잘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이용해 사람들을 선동하고 갈등을 만들고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이 있어 질타를 받고 있지요. 하지만 영화자체에대해 혐오하고 비난하는 모습들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미생은 장그레라는 픽션인물을 기반으로 비정규직 사원에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드라마인데, 왜 정규직사원들에대한 고통과 힘듬은 감안하지 않았냐? 왜 다른 집단에대한 이야기는 하지않았나? 고졸 비정규직은 더 힘든데 장그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없었죠. 미생은 장그레라는 비정규직 사원에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이고. 그걸 사람들은 많이 공감하고 함께 느꼈죠. 그러나 이드라마를 이용해 비정규직인 사람들이 정규직과 갈등을 만드려고 하지는 않았죠. 이와같이 82년생 김지영은 김지영이라는 픽션인물에대해 다루고 있고 이 인물과 공감하고 느끼는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이 영화를 보고 왜 82년생 김정훈(남성)의 이야기는 없는거냐거 비판하는건 좀 말이 안돼는 이야기죠. 그저 여성 서사에대해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은 비판을넘어 영화에대해 비난을 하는데 이것은 분명 잘못되었음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를 이용해 성별 갈등을 조장하고 여성들을 선동하려는 몇몇 사람들때문에 이 영화가 논쟁의 여지가 있었다고 봅니다
글쓴이
3달 전
@dieyoung 감사합니다:) 근데 이 책은 작가의 얘기를 담은거고 모든여자가 이런 피해를 당했다고 일반화한건 아니죠?
dieyoung
3달 전
옙 작가는 그런 의도로 만들지 않았습니다ㅡ제가 읽어봤을땐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함축적으로 만든 이야기를 풀어내 세상에 알리고싶어하는 책 같았습니다. 일반화라고 받아들이는것은, 해석하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기때문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