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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22
4달 전
미술이 하고 싶어요
이제 막 고 1이 되는 학생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좋아해서 중 1 겨울방학부터 쉬지않고 지금까지그려왔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 중등부에서 고등 입시반으로 올라오게 되었는데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처음 반에 들어서자마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같지만 다른 그림들 이 많은 그림 하나하나에 한 사람의 피땀, 노력, 대학까지 모든 것이 담겨있는 거다보니 참 씁쓸하더라구요 많이 힘들거라는 거 알고 있었는데도, 입시반에 들어온지 몇일밖에 되지않았는데도 벌써 멘탈이 버티질 못하더군요 다른 친구들보다 뒤떨어지는 나를 보며 입시반 처음 갔다온 날 집 오자마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벌써부터 이러면 안돼 생각하면서도 밤에 꿈을 꿨는데 엄마 손 잡고 울면서 더는 못하겠다고 제가 소리치고 있는 꿈도 꾸고 근데 멘탈이야 제가 망가지더라도 버티면 되는 거니까 참아야지 하는데 학원비랑 재료비때문에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물론 부모님은 항상 응원해주시긴 한데 저희 집이 그렇게 여건이 좋지 않거든요... 제가 태어나기도 이전부터 지금 집에서 살았고 당연히 이사는 가본적도 없어요 친구 데려올 때면 항상 떨리고 친구들이 너희 집은 이사 안가냐고 물어볼 때면 가슴이 철렁해요 결론은 비용때문에 그만둬야 하는건가 생각이 드는데 저는 그림 그리는게 힘들어도 너무 좋아요 겨울방학 특강은 500정도는 기본이라는데 어쩌죠... 게다가 재료비도 진짜 한두푼이 아니라... 냉정히 조언 부탁드려요 이런 말을 꺼낼 곳이 없어서 얘기하다보니 별 얘기를 다한 거 같은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불안우울힘들다스트레스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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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99
4달 전
녕하세요:) 저도그림하는 미대생에요 ㅎㅎ 저도 중3때 입시미술을 접하게 되면서 매우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기대하는 미술은 입시미술이 아니였거든요 마카님도 많이 속상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ㅜㅜ 입시미술이라는 게 어쩔 수 없이 비교당하고 해야하다보니 저도 고3때 자존감이 바닥을 쳤네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이세상에 너무나도 많죠 그래도 할 수 있어요!! 너무너무 속상하시겠지만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저도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학원비, 특강비 부모님께 죄송해서라도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ㅎㅎ 부모님께서도 마카님이 행복하길 원하실거에요 대학와서도 죽기살기로 해서 장학금도 타고 지금은 제 전공 뿐만 아니라 다른 미술도 배워보고 있는 중이에요 마카님이 정말 미술하는 동안 행복하다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결국 우린 행복하려고 사는거잖아요 ㅎㅎ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본인에게 큰 칭찬을 해주세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모두 할 수 있어요!!!! 화이팅♡♡♡
jada
4달 전
고1이라면 아직 되돌릴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지금은 힘들어도 너무 좋아서 다행이지만...정말 대학입학에 대한 초조함과 불안함 등등...이 섞이면서 더 힘들어질테니까요...저도 입시미술을 했거든요. 저는 그리 성공한 케이스가 아니라 조금 부정적이기도 하지만요. 고2때까지만해도 힘들어도 그림이 좋고, 뚜렷한 무언가가 있다는 자부심도 있고..의지도 넘쳤었죠.. 비용이 너무 걱정되신다면 적어도 수시로 가는게 나아요.. 정시특강은 정말 비싸요...그래도 하고싶은 것은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개인의 역량도 다르니까요. 벌써부터 좌절하지마세요. 제 주변에 고3막판되어서 그림실력이 갑자기 확 는 애들도 정말 많았어요. 벌써부터 비교하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부정적인 말만 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미술 재밌잖아요....! 저도 그랬어서 완전 말리지는 못하겠어요. 비용문제가 젤 문제죠...다른 건 괜찮아도..저희 미술학원은 성적이 어느정도 이상되면 수업료 면제를 해줬어요. 마카님 학원에도 그런게 있는지 잘 찾아보세요! 화이팅. 무슨 선택이든 마카님이 잘하신 거예요,
nimu
4달 전
안녕하세요 꼭 과거의 제 모습과 겹쳐보이네요ㅠㅠ 어렸을때부터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해서 미술학원을 갔는데 하고싶은 미술과는 달랐고 중3부터 입시 미술에 제대로 발을 들이면서 내가 하고싶은건 이런 틀에 박힌 입시가 아니라고 울면서도 미고에 가서 대학입시까지 쭉 하게 됐네요. 마카님 말대로 미술이 돈 정말 많이 들긴 해요. 미대 입시특강때 미고 입시특강비보다 더더욱 많이 들었고 대학 오고나서도 사립 미대기준 한학기 등록금 4~500(재료비+n0)만원이 들어요. 하지만 실력은 노력하면 확실히 늘어요. 지금은 분명 차이가 나보이지만 갑자기 확 늘 수도 있어요. 제 생각에는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지만 한번 부모님에게 상의해보는게 어떨까요? 비용은 혼자 고민할 문제가 전혀 아닐뿐더러 부모님이 관리하고 계시니까요. 그럼에도 부모님이 지지하신다고 말하신다면 멘탈 꽉 잡고 오로지 그림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