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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4달 전
'나'를 잘 모르겠어요
저는 대학에 들어와 상담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상담을 공부하며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고 대화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사람을 대하고 사람의 얘기를 듣기 이전에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알고, 표현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꽤 오랜시간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상담을 공부하며 나를 분석하는 시간들을 많이 가져왔고 그렇기에 나에게 있던 힘든 시간들과 내가 가지고 살아온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아지기를 바랬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의 나는 여전히 사소한 실수에도 부정적인 생각들로 나를 판단해버리고는 합니다. 저는 문득문득 우울감에 깊게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이 현재이며, 지금과 같은 순간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의 결론이 '죽고싶다'라는 문장으로 내려집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왜이러지 ?', '뭐가 가장 힘들까?' 와 같이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들을 하며 제가 이런 생각들을 하는 이유를 찾아내려 많이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뚜렷한 이유를 밝혀낸 적이 없습니다. 그 점이 너무나도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제 머릿속에는 죽고싶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내가 나아지는 것보다 내가 없어지는 게 빠르지 않을까 ?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날이 나에게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원래부터 없던 사람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이런 생각들을 저는 꽤 오랜시간 안고 살아왔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잠시,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고 그 이후에 저는 일상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 내가 덜컥 자살해버리면 어쩌지..라는 불안한이 들었습니다.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내 인생의 좌우명이자 목표는 '누군가의 삶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 입니다. 하지만 그저 잡지 못할 꿈자락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상담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상담을 공부할수록 '나같은 사람이 상담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만이 저를 괴롭힙니다. 제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걸까요 ? 우울증과 같은 우울장애 혹은 심각한 정도의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들을 하며 살아가나요 ? 도와주세요 .. 혼자가 버겁습니다 이젠..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두통우울해무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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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자신에 대한 질문은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요. 하지만 왜? 나는 왜그럴까?? 이런 질문을 하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끼워맞추기가 돼요.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과거를 헤집어보고 찾게되는거죠. 과거에 자신이 한 선택, 경험, 감정변화,어린시절 등등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현재의 내가 된건데 왜라는 질문은 나라는 이유를 계속해서 찾는거에요. 이미 결과물은 내앞에 있는 자신인데 말이죠. 제가 어느 영상에서 본건데 좌우명대로 도우며 살겠다고 하시면 그렇기 선택하시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나를 많이 안다고 상담을 잘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심리를 배우고 있는 분이 이렇게 고민하시는 거라면 굉장히 능력있는 심리상담사가 되실 것 같아요. 선택한 것들을 하시고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저도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죽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요. 그 모습도 저의 모습이고 반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사람이 이렇게 양면성 있는 존재인 것 같네요.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