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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비공개
7일 전
오늘 너의 하루는 어땠니. 나는 오늘 너랑 헤어졌어. 내가 울면서 그만하자고 말했을 때 너는 울지도 않고 담담히 무슨 생각을 했니. 크게 한번 싸운 적도 없이 4년을 그렇게 만났잖아. 내가 화장기 없는 얼굴로 네 트렁크를 입고 배부르다면서 배를 두드려도 너는 마냥 예쁘다면서 나한테 팔 베개를 해주고 꼭 끌어안아줬잖아. 끝내야 하는 걸 알아서 그만하자고 했지만 나도 아직 네가 좋아서 말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팠어. 서로가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었고 그렇게 서로 의지하는 우리가 너무 좋았어 나는. 그래도 나 없이도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 나 없이도 퇴근하고 게임만 하지 말고 배달시켜먹지 말고 밥도 잘해먹었으면 좋겠어. 친구들도 자주 좀 만나고 그랬으면 좋겠어. 이별을 예상했다는 네 말이 떠올라서 너무 슬프다. 너는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언젠가 네게 더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게. 받기만 해서 미안하고 한없이 고마워. 많이 사랑해. 보고 싶다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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