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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자아/성격
비공개
5일 전
어떻게하면 예전의 저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저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그런데 어릴때는 항상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여서 4차원적인 성격과 특유의 입담으로 친구들의 웃음을 담당하는 그런 아이였었어요. 그래서 항상 먼저 제가 다가가지 않아도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고 저를 진정으로 위하는 친구들이 못해도 2~3명은 꼭있었고 친구들과 사이도 원만한편이였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때 오래된 절친(A)에게 배신을 당하고 난 후로는 그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해 성적도 엉망이고 학교생활도 적응을 잘못하고 방황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같이 다니는 무리중 한명(B)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저에게 먼저 다가와 말 걸어주고 같이 대화하다가 친해졌어요 그런데 갑자기 사이가 서먹서먹해지더니 그 친구는 다른친구와 함께 다니고 저는 무리에서 떨어져 초등학교때 제일 친했던 은따비슷하게 당하던 아이(C)와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초등학교때 친했던 그아이(C)가 종이버리는곳에 이거 너 얘기아니냐고 물어서 봤는데 그 종이에는 저의 머리가 크니 어쩌니 말이 어눌하다면서 저 싫다고 욕하는 내용이였습니다 그 내용을 보고 엄청 상처받고 우울해서 맨날 하교후 집에만오면 인터넷방송이랑 유튜브만 하루종일 폐인처럼 보고 방학때는 집밖에 한번안나가고 인터넷이랑 유튜브만 하루종일 밤새도록 허송세월보내면서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와서 성격이 전처럼 밝지는 않지만 대학에 가고싶어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책도 열심히 읽으니까 교내에서 독후감상문쓰기 대회에서 최우수상도 받고 교과우수상도 받고 하다보니 자존감도 올라가고 자신감도 얻었어요. 그러다 제가 욕심이생겨서 교과우수상이 받고싶어 책을 달달외울정도로 공부하니까 매학기마다 상을 받고 그러니 교과우수상받는게 당연한것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어느새 게으름피우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저를 발견하고 너는 왜이렇게 게으르고 현명하지 않냐고 저 자신을 낮추고 학대하면서 저의 적성에 맞지도 않는 전공공부를 억지고 꾸역꾸역했었어요. 방학동안에는 쉬지않고 자격증공부를 하면서 말이죠 그 결과 성과는 좋았죠 하지만 저는 고3시기에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낮아져서 남들이 저에게하는 욕같은거를 무시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저는 저를 너는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하염없이 깎아내리고 자기혐오도 심각해지면서 우울증과 성적에 대한 강박증으로 학교에서도 자주 울고 하소연 하다보니 친구몇명도 지쳐서 저를 떠나버렸습니다. 그렇게 떠난 친구들이 저를 얕잡아보고 학교폭력을 하기 시작했고 일상적으로 저를 볼때마다 언어폭력을 서슴치않았고 심지어는 하교후 교실에 감금당하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이 우울증과 강박증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정도로 겉잡을수없자 정신병원에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잃어버려 타인을 경계하는게 습관이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눈도 잘못마주치고 피하고 도망치다보니 제 주위를 둘러보면 친한친구가 안남아있더라구요.... 성적은 그적저럭이여서 올해 지방국립대 입학하는데 이런 제 상태로는 친구못사귈까봐 원래의 저처럼 친구도 많이 만들고 하려면 성격을 고쳐야겠는데 아무리 긍정적이게 생각하려해도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강박,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부정적이고 우울한 저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어떤 마인드로 제가 어떻게 해야 예전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저의 모습으로 돌아올까요???
혼란스러워불안해괴로워속상해강박증스트레스받아트라우마공허해마인드컨트롤답답해힘들다콤플렉스성격고치기자기수용우울증정신건강걱정돼불면부정적무기력해자아성격스트레스조울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5개
yj0070
5일 전
초,중,고 친구들 보다는 지금부터 사귀는 친구들이 훨씬 중요하고 대학졸업하시고 사회생활 하실텐데 사회생활 지인들이 더 중요해집니다 글쓴이님~ 새로운 친구들 사귀게 되실테니 학창시절 안좋은 기억 다 버리시고 새롭게 처음부터 친구들 다시 만든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almostm0nk
5일 전
과거로 돌아가는건 불가능. 과거의 영광보다 더 괜찮은 영광을 차지하는건 가능하죠. 프로이트가 처음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용해 심리치료에 응용한 후로 양의학에선 쭉 그런 식으로만 접근 하다가 최근에 조금씩 과거 대신 미래를 지향하는 접근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하셨던건 되돌릴 수 없으니 적당히 장점을 가져갑시다. 뭐든 내가 하고자하는 일로 뜻을 세운다면 쓸모 있는 재주들로 탈바꿈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감금당했던건... 일단 용서하지 마시고 속으로 칼을 갈되 다시 그런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있게 나름대로 백업을 마련하시고. 제일 중요한게 주변인들한데 소모적으로 하소연 하는건 꼭 고쳐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소모하지 마시고 가꾸어나가셔야 해요. 친구를 단순히 감정배출구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의 체력이 소진될때 까지가 유통기한이 되는거니까. 적절히 기브엔테이크의 균형을 찾으시고 어떤 위로나 조언을 받는다면 실천도 해보고 그에 따른 피드백도 충실히 해보셔요. 이부분은.. 혹시 제가 넘겨짚고 쓴 걸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노티스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글쓴이
4일 전
@almostm0nk 저를 떠났던애가 저한테 자기는 감정쓰레기통이 아니라고 그랬었는데 정말 내로남불인것같아요.. 그 친구는 저한테 항상 자기보다 월등한애나 맘에 안드는애를 저한테 쟤는 이러쿵 저러쿵 별트집을 다잡으면서 온갖육두문자를 다 사용하면서 얘기하는거 다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그래서 속상했겠다고 공감해줬었는데 제가 기관지도 안좋아서 가만히있는데 숨이 안쉬어지고 괴로워서 잠설친적도 많고 병원가도 치료방법이 없다고 평생 스테로이드약먹고 살아야하는데 그 약도 3~4시간후면 다시 숨쉬기가 힘들다 그리고 너무 우울하다 이말했다고 (후에 부담임이 만든 삼자대면하는 자리에서 난 의사도 약사도 뭣도 아니니까 자기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성질냈어요) 저는 ㅈㅎ까지 할만큼 너무 죽고 싶었고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고 하니 돌아오는 대답은 비아냥거리듯이 '죽어!'... 이말... 그래서 너무 충격받아서 그후로는 우울한거 힘든거 말안하고 묵묵히 있으니까 삼자대면하는 자리에서 다리꼬고 팔짱끼면서 자기를 친구로 생각한적이 있냐고 왜 고민같은거 안말하냐고 따지듯묻고 결국 서운해서 그 자리에서 울면 안되는데 울어버리니까 넌 뭐잘했다고 울어? 이래버리고 이와중에 제가 교과우수상받으니 아니꼬운지 제 상장도 찢어버렸어요.. 제 책상에도 물인지 침인지 뿌리고 앞에서는 제 욕하고 제가 학교늦게올때나 교실에서 나갈때 반애들 다보는데 보란듯이 제 책상 발로차고 안그래도 힘든데 .. 걔는 제가 힘든거 알면서도 저를 그렇게 더 힘들게했어요 반에 저를 감금하고나서 담임이 부모데리고 오라해서 얘기를 하는데 진짜 얼굴에 철판깔고 자기는 욕안했다 오히려 위로해주고 그랬다 이말듣고 제 엄마가 화나서 제가 녹음해논거 있다 하니 그제야 어쩔수없이 인정하고 어쩌다보니 다시 말하는사이가 되니까 정말 자기가 했던짓 기억도 안나는지 뻔뻔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착한척하며 다가와서 어쩔수없이 같이 다니기는 하는데 비위맞추기 넘 힘들어요.. 같은 대학가서 자주마주칠텐데 인맥넓은애라서 그 대학 선배들이랑 동기들 아는 사람많아서 연끊을수도없고 이제껏 당한것만 계속 생각이 나요 그래서 대학가서는 그 애한테 당하지않게 제 지금성격 고치고 제 약점이 될만한 속이야기 일절안하고 인맥많이 만들려고 하는데 어떻게 다가가야할까요?? 사람을 경계하고 피하게된지가 오래되서 그런지 사회성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잘모르겠어요...
almostm0nk
4일 전
그정도 됐으면 글쓴 분은 죄책감 느낄 필요 없어요. 그런 못된 애는 친구 아니에요. 그런 애가 발 넓고 사람 잘 사귀는 그 대학도 건강한 사회는 아니에요. 많이 힘드신 상태에요. 스스로를 책망하지 마세요. 황당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저라면 조금 다른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지금 계속 드라이브를 걸면 될것도 안되요. 어떻게든 잘 버티면서 졸업하고 운이 풀려서 취직을 해도 그렇게 비단길일까... 사실 온라인 서면으로 이러쿵저러쿵 하는게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글쓴 분께서 선택할 권리가 있는거니까 최대한 편하게 얘기할게요. 대학은 잠깐 보류하고 차라리 돈을 조금이라도 모아서 어디든 여행을 가도 괜찮고 - 국내든 해외든.. 저는 자전거로 쭉 다녀본 적 있는데 텐트 갖고 다니면 의외로 돈도 안들고 좋더라고요 - 아니면 부모님한테 얘기하고 지원 받으면서 한 1년 나무늘보처럼 팍 쉬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 이것도 딱 보면 웃긴데 막상 아무것도 안하고 길게 쉬어버리면 또 나름 이정표가 생기니까. 아니면 남들 잘 안하는 일.. 예를 들어 요양원 같은데서 어르신들 씻겨드리거나 난민 지원 센터에서 돈은 조금 받더라도 여기저기 다녀본다거나 괜찮은 정치인 홍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거나.. 법륜스님 같은 분 찾아가서 뭐든 해본다거나. 그러니까.. 아예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우주 밖에 스스로를 내던져보는 거. 그거.. 전 그렇게 해서 실마리가 풀렸던 적이 많은 것 같아요.
almostm0nk
4일 전
감정배출구 얘긴 죄송해요. 제가 넘겨짚었어요. 여기 어딘가에 썼던 내용인데. 힘을 들이면 힘이 들고, 힘을 안들이면 힘이 안들어요. 힘 들이지 말고 흘려버리면 확실히 편해진다는거..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차라리 혼자 있으면서 스스로 나와 나의 관계를 사랑스럽게 가져가는 단계를 약간 견고하게 다져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어치피 시간 많으니까. 그.. 사차원 성격.. 좋은겁니다. 버리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