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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kdldl03white
4일 전
몇년째 우울증을 겪고 있 어요
사실 이게 정확히 우울증인지 진단을 받아보진 못했지만 제 생각엔 우울증인 것 같고 이제 많이 지쳐서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고 딱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쯤 어떤 일이 있고 나서 우울증이 생긴 것 같아요. 밤마다 잠도 못자며 펑펑 울었었는데 그때 이후로 2년 정도를 매일 울면서 살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건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지만 저는 그때 이후로 매일같이 혼자서 굉장히 심하게 자책하고 스스로 미워하며, 저 자신을 주위에 피해만 주고 세상에 필요없는 사람일 것이라고 치부해버렸어요. 또 식욕도 엄청나게 폭발해서 과도하게 먹으면서 장염도 정말 자주 걸리고 이로 인해서 살이 찌면 그 모습을 보면서 우울감은 더 심해졌던 것 같아요. 용기가 없어서 시도는 못했어도 자살 생각은 정말 수도없이 많이 했고 그런 과정이 저에게는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밤에는 혼자서 매일 울었지만 낮에는 일부러 괜히 밝은 척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또 나름 제가 괜찮아지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이게 내 진짜 모습일까' 같은 생각이 들면서 밤에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았어요. 계속 이 상황이 지속되다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고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매일같이 울지는 않게 되었어요. 저 스스로도 많이 나아졌다는 걸 느꼈어요. 그런데 요새들어 식욕도 그때처럼 많이 늘고 일주일에 두세번 꼴로 예전처럼 정말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나기 시작했어요. 우울증은 완벽히 치료될 수 없는건가요? 애초에 이게 우울증이 맞는건지 궁금해요. 또 저는 정말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혹시 제가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게 좋을지, 아니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지 알려주세요..
답답해슬퍼괴로워우울해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2개, 댓글 3개
udon
4일 전
스스로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할까? 라고 생각되면 한 번은 시도해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면 간단한 상담 후 약을 먹게될거구요. 거주지역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이런게 있을 수도 있어요 저도 다녀봤는데 무료로전화로도 상담받고 제 얘기를 누가 들어준다는거에 대해 맘이 좀 나아지더라구요. 당장 병원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복지센터 알아보는 거 추천해요 분명 나아질거에요💜
글쓴이
4일 전
@udon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nanadayo
3일 전
저도 우울증을 중 2때 진단 받아 23살인 지금 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어요 한땐 우울증에 걸린 제 자신이 너무 싫었지만 지금은 그냥 이 모습도 제 자신이니 받아들이고 같이 생활하고 있어요 몰론 증상이 심해질땐 병원의 힘을 빌리지만요 유튜브에 이모르라고 우울에 관한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공감해주는 분이 있어요 저는 그분한테 위로받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