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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nabang219
12일 전
미치겠다 미쳐버릴 것 같다. 차라리 미쳐버리면 좋을텐데. 미쳐버리면 난 아무 미련 없이 내 목숨을 끊을 수 있는데. 내가 눈 돌아가서 누군가를 해할 지 모르니 어쩔 수 없이 죽어야겠다 라고 핑계 대며 이 미련도 없고 끔찍한 삶에 마침표를 찍어도 될텐데. 이미 난 정상이 아닌데 이성은 아직 남아있어...그래서 난 죽을 수 없어. 내가 죽어서 주변 사람이 피해 보고 상처 받을 게 뻔한데 알면서도 내 이기심에 죽을 수는 없어. 제발 내가 미치길 바라. 죄책감도 미안함도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가리고 떠날 수 있기를 바라. 속이 답답해 미치겠다. 숨이 잘 쉬어지지가 않아. 거친 숨을 몰아 내쉬지만 가슴팍은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 진정될 기미따위 보이지 않네. 나는 다른 이들은 편안해서 돌아가고 싶다 얘기하는 그런 집에서 억지로 나를 내 방에 가둬둔다. 그래야 하니까. 가족이라고 다른 건 없다. 그저 난 더 철저히 그들에게 남들한테 하듯 나를 숨겨야 한다. 들키지 말아야 한다. 차라리 숨 쉬지 않았으면..답답한 것조차 참아내라고 날 다그쳐야 하는 이 모든 게 다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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