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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3일 전
주는 사랑에 많이 지쳤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공무원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제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지만, 또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아 도움을 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부디, 따뜻하고, 진솔한, 해결책같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제가,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사랑하는 제 동생으로 인해, 잦은 스트레스와 동생에게 베푸는 사랑에 이제는 정말 많이 지치고 지쳐버려서 어쩔 수 없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동생을, 부모님 대신해서 제가 다 거의 키우다시피 했습니다. 근데, 성인이 된 지금도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사소한 것조차 일일히 다 챙겨주고 있습니다. 저만 이러나요? 언니니까, 가족이니까 다 챙겨줄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래요, 당연한 일일수도 있겠지만, 저도 처음엔 에휴, 뭐 어때. 내 동생 챙겨주는건데 내 동생이 하자는대로 다 해주자.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점점 제 마음도 지쳐가더라고요. 힘이 드네요 이제. 게다가, 수험생활,공부를 하면서 다 챙겨주고 있습니다 성인이면 할 수 있는 건 어느정도 자기가 스스로 해야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아니에요. 요즘은 그냥 언니 알기를 하인, 비서같은 마음이 커요. 가족이란 이유하나만으로, 언니란 이유하나만으로, 아니지 않나요? 계속 참고 참게 되니까 마음의 병이 생긴 것 같습니다 동생이, 이제는 짐이 된다는 생각도 잠시잠깐했습니다... 참고로, 몇달전에 너무 힘들어서 상담센터를 다녀왔습니다... 그렇다고, 힘들게 일하고 계시는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도 없잖아요. 결과가 암담했었죠. 늘 밝고 긍정적인 저에게는 믿기 힘든 결과였어요. 우울감에, 착한아이 컴플렉스까지... 상담센터를 다녀와도... 잠시잠깐용이지, 결국 도움이 안 되더군요... 심부름 시키는 건 기본입니다. 그럼 전 공부하다말고 부르면 또 달려갑니다 심부름이면 심부름, 마음에 안 들거나 자기 멋대로 안되면소리지르거나따집니다. 또남자친구나 친구얘기들 또 앉아서 긴긴시간을 공부하다말고 다들어줘야하고. 조언을 계속 해주다보면 시간은 계속 가고요 화를 낼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럴때마다 계속 말하다보면 언니가 되서 그거 하나도 못해줘? 받아들이는 쪽이 이해를 못하게 되면 다툼이 되기에, 어휴 말해뭐해하고 또 넘깁니다 그럼 또 시간낭비고, 제가 또 풀어줘야합니다. 왜 이리 저는 동생한테 쩔쩔 맬까요? 제 동생은 지금 23살인 성인입니다. 고졸이며, 패션관련 배우고싶어 전문고등학교에 1년동안 다녔지만,배워온 건 없고. 좌절하길래, 용기를 복돋아줬지만, 정작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니로서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또, 제 동생은 직장을 오래 못 다닙니다. 3개월, 6개월이 전부입니다. 상사가 나한테 뭐라했다고 그만둬버리고, 그때, 부모님과, 저는 충격받았으며, 상심이 컸습니다. 일에 두서가 없고,일머리를 아직 파악하지 못해 잘리기도 했을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은, 회사에서 잘려서 집에서 쉬고 있지만, 노년에 고생하기 싫으면 젊어서 고생을 사서라도 하라고 했는데, 한참 나가서 배우고 일할 나이에 집에서 빈둥빈둥 TV, 핸드폰,남자친구랑 나가놀생각, 아버지께 늘 돈이 부족할때마다 기본이 4~50만원정도 가져가서 자기계발에 쓰지는 않고 친구와, 남자친구옷,신발,악세서리, 그리고 무엇보다 옷쇼핑에 중독되어서 늘 결제버튼 누르고 있는 동생을 볼때 어쩜좋을까... 옷을 너무 사들여서 방안이 온통 옷 천지입니다. 탑이 쌓여져있을정도에요. 진짜. 옷이 그정도쌓여있으면, 방정리를 힘들게 일하고 들어오신 엄마께 방정리를 도와달라더군요. 자신이 그렇게 해놓은 방안을, 자신이 청소해야하지 않겠어요? 어휴, 요즘 아주 동생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같이 살고 있으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네요 무엇보다, 부모님께!!! 특히 엄마께 너무 대들고 소리지릅니다. 부모님들께서 잔소리하는건 누구나 다 하지 않나요?그리고 저희 부모님들의 잔소리는 아주 가끔뿐이에요. 또 스트레스받을까봐. 매일하지도 않으세요. 아주 잠깐 잔소리한번했다고. 밤이였어요... 버릇없이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길래 제가 혼냈었거든요. 아진짜 부모님께도 너무 못해요. 근데 밖에서는 자기 본모습을 다 숨깁니다. 집에서는 자기가 집안일 다하고, 부모님께 잘한다고 얘기를 하고다니는걸 어느순간 알게됐는데, 한숨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아버지께서는 엄격하신 편이며,너무나 성실하신 분이십니다.어렸을적부터 지금 현재까지, 가장으로서, 자식들 먹여살리려고 일을 단 한번도 쉬신적이 없어 안 쓰러울 정도입니다. 얼마나 쉬고 싶으실까요. 근데 자식들은 그런 거 잘 알지도 못하고 있고.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동생하고 대화단절상태입니다. 오죽하면 그런 방법을 선택하셨을까요. 뭘 좀 느끼고, 직장도 빨리 제대로 알아보고, 아버지와 회복하려고 노력을 해야될텐데. 오죽하면, 동생 주변인들에게 다 말해주고싶은 생각도 했었죠. 남이 옆에서 잔소리 해주면 남이 하는 얘기는 듣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어쩜 23년간 같이 살아온 가족보다도, 이제 고작 3~4년밖에 알지 아니한 주변인들에게 더 잘해주는건지. 게다가 저희집은 엄청 잘해줬어요. 남부러울것없이. 큰딸인 저보다도, 내리사랑이라고.막내에게 사랑을 다 주셨거든요. 정말 끔찍히 아끼셨어요 그럼 좀 뭔가 달라져서. 제발 좀 회사를 오래 좀 다녀서, 자기 커리어를 좀 쌓고 경력 좀 채우고 나오는 모습 제발 딱 한번만이라도 봤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제 동생은 가만히 백수생활하면서 돈만 앗아갑니다. 그러니 아버지께서도 대화단절할 수 밖에 없으시죠. 저희집 가정형편이 많이 힘듭니다. 빚도 갑자기 늘어나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져서 부모님의 축 늘어진 어깨와 눈가의 주름, 바깥일이 힘들지만 단 한번도 내색하지 않으신 부모님을 볼때면 눈물이 납니다. 저라도 빨리 합격해서 도와드려야 하는데 집에서 동생은 도와주질 않네요. 아직 철이 없는걸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리고 우리집사정도 모르면서 동생하나있는거 잘 성장해주고 건강하기만 하면 좋을텐데. 제가 동생한테 바라는건 딱 저것들뿐인데. 정말 별것아닌데. 왜 저럴까요. 어느 누가 좋아하겠어요 자기 앞가림하나 제대로 못하는데, 그래서 나중에 남들한테 미운털 박힐까봐서 가족 모두가 동생을 졸졸 쫓아다니면서 조언을 그리 많이 귀가 닳도록 해주는데도 너희들 떠들어라 이런 식이에요. 제발,부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저는 어떡할까요. 공부에 전념해야하는 건 압니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서 공부에 전력을 다 쏟아붓고는 있지요. 하지만, 그 심각성을 몰라요. 말끝마다, 언니없으면 나 못살아 제 동생은 진짜 입만 산 것 같네요. 말과 행동이 다르니. 게다가 자기 언니가 수험생인건 알까? 너무 남들만 알아서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다 잘 해주는데도, 선물한번 받아본적없어요. 정말입니다. 근데, 사실 처음부터 뭔가를 받기위해 동생을 사랑해주는 언니는 없어요. 하지만... 저도 언니이기이전에 사람이기에, 그런 마음이 들게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감정은 정말 어떻게해도, 마음대로 안되는거더라고요 오히려, 선물을 제가 동생한테 받았다고 한다면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소중히 다룰것같아요 또, 눈물도 날 것 같네요 정말 심각해요.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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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i
13일 전
고민대부분이님얘기보다 동생에대한 걱정뿐이네여 동생 인생걱정된다고 하시는데 동생분은 가족들을 이용해서 충분히자기하고싶은대로 사는것같은데요? 동생분한테 님께서 더이상 뭘해줄이유전혀없고 이때까지 충분히 아니넘치게해줬어요 님도아시겠지만 동생이 잘되길 원한다면 다끊으셔야 될것같아요 공부힘드신데 화이팅하시고 건강잘챙기세요!
babo11
12일 전
그렇게 키워진거라 고치기 어려워 보이네요. 이런걸 과보라고하죠. 마음을 내려놓고 동생이 더 나쁘게 안된거에 감사해하며 동생을 받아들여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