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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가족
비공개
14일 전
집에 안들어가고 싶어요
좋지 않은 형편과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저희 식구는 서로 상처를 많이 입혔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이구요. 그렇다고해서 마냥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투지 않을 때는 농담도 하면서 웃습니다. 문제는 이런 평화가 오래 유지되는 편이 아니라는 것이고 저는 저희 가족이 조울증에 걸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있으면 제 위치가 바닥보다 못하다고 느낍니다. 가족들과 다투면서 정신도 피폐해지고 다툼을 피하려 약속이 없는 날에는 방안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대학생이 되어 학기 중에는 집에서 살지 않게 되자 제 정신이 온전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그런 취급을 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하루하루 사는게 의미있어졌습니다. 심지어는 불면증과 편두통도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제는 집에 들어가고싶지 않습니다. 방학때마다 집에 있는게 도무지 버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연을 끊을 수도 없고 전처럼 체념하고 살 수도 없어 계속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냉정하게 제 행복만을 찾으려 한다면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게 답인걸 알고 있지만 이것을 평생 유지할 생각을 하니 죄책감이 들어서 괴롭습니다. 저는 대체 어찌해야 할까요...
우울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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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bf
14일 전
가족들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시고 말이 안통하면 독립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무엇 보다도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니 고민 조금 해보시고 선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