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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비공개
13일 전
아니 엄마란 사람이 딸한테 이거 진짜 너무하지않나요? 엄마가 일을해주고 돈을 못받았어요 수십만원됩니다 당연히 저도 걱정이되죠 계속 돈을 안주면 경찰에 신고를 하자고 했습니다 일시키고 돈을 안주는 사람이 더이상 전화도 안받고 문자답장도 없고 연락이 일절 안되고 기다려도 답이 없는 아주 못된 사람인데 그럼 당연히 신고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지금 몇일동안 계속 엄마는 저한테 쪼아대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옆에서 듣는 저도 아주 미치겠거든요 당연히 저도 돈을 못받은게 걱정되고 화가나죠 근데 이게 왜 저한테 자꾸 그러냐구요 그래서 이렇게 나한테 계속 했던 얘기 반복해서 해결이안된다 경찰에 신고를하자고 해도 있어보랍니다 아니 그럼 어쩌란건지. 해결법을 알려줘도 더 기다리자하고 그러면 왜 자꾸 저한테 짜증내며 이야기를하냐고. 듣는저도 죽겠거든요 내가 떼먹은것도 아니고 아 진짜 미치겠어서 저도 나한테 그만하라고 계속 했던 얘기 반복하면 나라고 안속상한줄아냐고 일단 해결은 경찰서가자고 하지않았냐고 근데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하면 나보고 어떡하란거냐고 나도 힘들다고했죠 그러니까 미친듯이 제가 가지고있는 외모 트라우마를 들먹거리며 인신공격을 해대는데 거기서 너무 화가나서 폭발했어요 왜 가만있는 내 외모를 건드냐고 따졌죠 아니 엄마가 그것도 어른이되가지고 애기들 말싸움하는것도 아니고 '얼굴도 호박같은게 니 거울보라고 내가 말을안해서 그렇지 아주 기가막힌다고 가관도 아니라고' 이게 말인가요? 돈떼먹고 잘못한건 그 아저씬데 왜 제 얼굴이 욕을 먹어야하죠? 와 ㅆㅂ 진짜 자살하고싶네요
호흡곤란괴로워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4개
babo11
13일 전
엄마가 지금 엄청 불안하신가보네요. 그래도 자기가 만들어논 딸한테 그러면 안돼지. 이해해주세요. 결론은 돈받아서 딸이랑 같이 밥먹고 해야하는데 속상해서 그런거니깐
GASo
13일 전
엄마가 진정으로 걱정해주는 내게 오히려 말공격을 해서 화가 많이 나셨을것같아요. 차라리 내가 말한대로 조금이라도 행동해주면 참아줄수있는데, 자다가 봉변당하는것처럼 적반하장으로 나를 공격하니 미칠지경이지요? 결국에는 마카님은 어머니의 마음을 알고싶은거군요. 그러나 곁에있는 아무도 어머니의 속마음을 100프로 알아맞추진 못할겁니다. 그런데 제게 한가지 마음이 가는게 있어서 이야기드려봅니다. 마카님의 그 말, 신고라는 그 방법은 당연한 일입니다. 당연히 신고해야합니다. 몇십만원이고, 연락두절로 상대방은 전혀 그 돈을 줄 마음이 없다는게 이미 확실합니다. 또, 어머니께서도 마카님께 쪼고, 인신공격을 해서는 안되지요. 답답한 이 상황 계속 말한다고 해결되나요? 그렇다면 마카님 화나지만 들어줬을겁니다. 내가 들어준만큼 해결이 빨리 될테니. 정답은 나왔네요. 어머니가 화살은 마카님에게서 아저씨에게 돌리고, 말이 아니라 행동을 하셔야하는거죠. 그런데, 왜 행동하지않을까요. 어머니께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시는걸까요? 정말 어머니께서 지금 이 순간 해결법을 몰라서 안하실까요? 처음엔 몰랐다쳐도 해결법은 마카님이 알려주셨는데요????? 그러니 문제의 실마리는 어머니께서 왜 행동을 하지않을까. 입니다. 마카님 인신공격도 먹고, 엄막 짜증도 받아주셔서 고생했는데, 마카님의 피해랄까? 그건 조금 나중으로 2차로 미뤄둬봅시다. 미안함다;;;; 왜 행동을 하지않으실까요? 왜 행동을 못하실까요? 뭔가 두려우실까요? 아니면 손절하고 끊고 새 출발하고 싶으실까요? 여러 이유, 변수가있지만 '두려워서'에 초점맞춰 말씀드리고싶습니다. 1.어머니와 아저씨와 어떤관계입니까? 단순한 갑을관계였다면 조금 낫습니다만, 알고지냈던 지인이라면 이 사건이외에 평소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했는지가 변수입니다. 마치 양아치 친구에게는 딱 손절하고 학교에 신고할수있지만, 정말 절친에게는 손절하기힘들잖아요. 양아치에게보다 말 한마디 들어보고싶고, 왜그랬는지, 그렇게 친한 우리였고 난데.. 이런 느낌이 있죠. 이 차이입니다. 또, 그렇게 배신감보다 친구를 잃고싶지않다는 그 마음이 은연중에 어머니께 있을수있습니다. 어머니의 지인분이 적다면 좀더 인간관계에 대한 아쉬움이 강하실수도 있겠네요. 2. 신고 후의 상황대처에 대한 두려움. 마카님은 드라마많이 보시나요? 드라마에서는 채권추심이라는 깡패들이 집에 난입해서 돈을 받아내지요? 이 상황이 마카님의 가정에 일어날지도 모르고, 사실 그 상황이 아저씨집에 일어나야 마땅하지만 아저씨가 앙심을 가지고 역관광시킬려고 마카님댁에 나쁜짓을 할수도 있지요. 어때요? 그저 환상같은 말로 느껴지시나요? 마카님께서 신고하는 방법을 어머니께 제안했을때, 어머니도 어느정도 수긍했을겁니다. "그래, 수십만원이 적은돈이야? 그돈이면 몇달치 생활비로도 쓴데, 우리 마카 맛있는것도 사줘야하는데." 근데, 신고해서 받아내면 해피한데, 그러지못한다면 시간이 자칫 오래걸린다면 어떻게 되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떤 절차를 밟아야할까.... 무서운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아야하나... 등등. 마치 신고하라는 말이 신고하고나서 나머지 일은 마카님이 신경쓰지않겠다는 말로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셨을지도요. 이런 마음속의 의문에 대해 풀어줄수있는 사람이 없다여기셨을겁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상황을 처리한 사람이 주변에 없다 생각하신거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내 곁에서 조언해줄 사람이 없다여긴거죠. 즉, 신고후에 상황은 어머님이 책임지고 맞닥뜨려야한다고 느끼셨을거예요. 당연히 무섭죠. 자, 그럼 이런 마음이 어머니의 마음이라면 마카님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어머님이 왜 행동하지 못하시는지 대화로 이해하기. 2. 신고하고 돈을 받을때까지 구체적으로 돕고, 함께하고 응원하겠다는 약속과 행동 표현으로 어머님이 기꺼이 한번 해볼수있게 힘을 주기. 3. 반복되는 이야기와 고민들을 충분히 들어주면서 함께 끝까지 하기.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해주세요. 어머니도 처음이라... 겁나는 한 여성입니다
글쓴이
13일 전
@GASo 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시고 정성스레 긴답변해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딱부러지는 해결법이아니어도 좋으니 그저 무슨 답이라도 받길바라는 마음이였어요 저는 이 상황외에도 그 외에 일들로, 또 저자신의 일들로인해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이거든요 주변 지인도 없고 위로받을때도없는데 어찌됬든 제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주신다는것 자체에 그냥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GASo님의 답글이 ..솔직히 저의 속상하고 상처받은 제 맘은 왜 보아주시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글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아, 내가 엄마의 고민과 하소연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함께해줄만큼의 큰그릇이 못되는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니까..저는 제 자신 스스로도 힘든데 엄마의 고민까지 가중되는게 힘들어서 짜증이났던거라는걸 글을 읽으며 깨달았죠 사실 잘몰랐습니다 제 맘이 무슨맘인지.. 그저 모든상황에 짜증이났던건가봐요 일단 GASo 님의 말씀대로 엄마를 제가 할수있는데로는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이듭니다 엄마도 많이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은듭니다 그건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는 이해못하겠습니다 아무리 처음인 엄마여도 외모를 건드리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엄마 본인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지않는다고 애도아니고 외모를끄집어내며 사람을 꼽주는건 아주 비겁하고 천박한 대응이라봅니다 이건 엄마가 처음인 문제가 아닌 인격이 덜 성숙된 사람의 대응이라 봅니다 어찌됬든 엄마는 제가 살면서 지켜본결과 인격이 덜 성숙된분입니다 그냥 제가 이해하고살수밖에 없겠습니다 어찌됬든 다시한번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GASo
13일 전
그랬군요. 마음이 아픈 분이셨구나... 그렇지만 어느 한 사람이 충분히 들어주지않으면 많이 서로 힘들어져요. 만약 이 글을 어머님이 올렸어도 똑같이 어머님이 행동하시라 했을거예요. 다만, 한가지. 이번댓글로알게된게 외모가 마카님께 누구도 건들이지않았으면하는 마지노선이구나. 싶었어요. 이 사실을 어머니께 수십번이라도 말하는게 좋아요. 엄마, 나는 엄마가 외모지적할때마다 정말 참을수없이 화가나. 외모를 얘기해도 나는 엄마딸이고, 돕기도 할껀데, 그때마다 나는 엄마를 도울필요가 없다고 느껴져. 내가 진심으로 도와줘도 엄마는 내게 외모가지고 내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거든. 하고 계속 이야기하세요. 어머니의 반응은 천박한 대응입니다만 어쩌면 그만큼 마카님에게 외모가 굉장히 중요하고 신중하게 말을꺼내야한다는 사실을 모를수있엉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