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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자아/성격
tdetvui
4달 전
관계맺는 게 어려워요.
저는 이제 막 20대후반에 들어선 남자입니다. 귀여운외모에 공부, 운동, 게임, 음악, 패션 등 다방면에서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아도 항상 주변사람들로부터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살아왔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남자, 여자할 것 없이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건 아니었지만 확실한 건 어느 집단을 가든 눈길을 끌었고 보통의 사람들이 받는 관심보다는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저에게 다가와주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까지 깊은 관계를 맺고있는 친구(힘들 때 편하게 불러서 술 한 잔 할 친구, 내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가 없습니다. 모두 얕은 관계,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돌아설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주변 사람들과 맺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굉장히 공허합니다.(실제로 그랬던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숫기없는 성격과 소극적인 성격때문에 깊지 못하고 얕은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군대를 다녀오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숫기없고 소극적이어도 누구나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몇씩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확실히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임을 알게됐고 그게 무엇인지,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많이 고민해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중학교 1~2학년 때쯤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이혼하시기 전 가정분위기는 약간 자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일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오셨고 어머니는 야간일을 하셔서 매일 주무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컸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못받은 관심을 주는 타인의 관심이 좋았고 또 관심을 받고싶어서 중고등학교 때 장기자랑, 대회도 나가고 대학교 가서는 많은 활동을 하며 타인의 관심을 계속해서 받으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관심은 받지만 정작 돌아봤을 때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지니 너무 마음이 공허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지금은 다수의 관심보다는 소수와 마음을 나누고 깊은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그게 너무나 어렵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다가와주는데 그런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걸보니 분명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가 밀어내는 것처럼 보이냐, 내 성격이 어떤 것 같냐 등 이런 질문을 하지도 못하겠고 한다한더라도 진심으로 답해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가 관계를 맺지못하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가장 큰 이유는 남들에게 상처받는 것(거절)을 두려워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거절할까봐 먼저 다가가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절당할 거 같은 기미가 보이면 거절당했을 때의 상처를 줄이고자 먼저 마음을 닫아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 것아닌 일에도 확대 해석하여 이사람은 나한테 상처를 줄 것 같다고 느끼곤 합니다. 글을 두서없이 막 썼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기위해선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할까요ㅠㅠ
분노조절답답해우울불면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외로워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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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o
4달 전
거절당할 용기를 가지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세요. 미움받을 용기라는 아돌프의 심리학책을 추천합니다. 거절당할까 친구를 내친다는것은 좋은친구마저 걸러질수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처받더라도 마음을 여세요. 그리고 뒷통수를 정말 친다거나 뒷담화하는 친구는 그 후에 거르세요. 내 마음을 열지않으면 상대도 열지않을거예요. 마카님이 어떤사람인지모르니까요
zooomoon
4달 전
옹... 저는 오카다 다카시저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추천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