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존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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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존감
커피콩_레벨_아이콘skdlsk
·4년 전
제가 많이 소심하고 남들은 신경도안쓰는데 혼자 신경쓰고 저의 행동에 주변사람들이 욕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회사에서 이야기할때마다 상대표정이 무표정이면 불안하고 말을 버벅거립니다..사람들이 저를 싫어하고 미워할까봐 싫은소리도 못합니다..전 학창시절 내내 은따였어요.. 어렸을적부터 동생이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해왔고..그 부분에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이런부분을 극복하고싶어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남한테 의지하고 사랑을 갈구하기보단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채우는게 좋다고는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극복법ㅇ이 맞는지도모르겠고요..우울감이 계속 커질때, 자존감낮아질때 어떤 행동이 도움되나요..?
분노조절괴로워공허해외로워공황우울해스트레스낮은대인관계의피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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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어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기
#대인관계의 어려움
#낮은 자존감
#피해의식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까페 프로 임어진상담사입니다. 마음을 열어 마카님이 현재 고민하고 계신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연 요약
대인관계 속에서 상대방을 지나치게 의식하시게 되거나 이로 인해 타인이 마카님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불안감을 크게 느끼시다보니 일상 생활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네요.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의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하셨고 이후 학창시절에서도 관계에 대한 상처가 크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이제는 이런 상처에서 회복돼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또 심리적 고통이 올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궁금하셔서 고민글을 남겨주셨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에게 유년기부터 지금까지의 삶은 관계에 대한 상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동생과 비교 당하며 부모님께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정서적 돌봄을 받지 못했던 상황과 학창시절 내내 따돌림으로 인한 심적인 고통의 무게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만큼크셨을거예요. 이런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부모님 혹은 선생님 주변의 의미있는 관계를 통해 도움은 받으셨을지에 대한 부분도 궁금합니다. 마카님 입장에서는 상황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느낀채 학창시절을 마무리 하셨을수도 있을거예요.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주변의 가까운 지인들, 사람들과 크고 작은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변 사람들과 그럭저럭 잘 지내면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상황도 많을 것이구요. 하지만 마카님의 지난 삶 속에서 긍정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으시다보니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 가는 부분에 대해 힘들다고 느끼시는 부분이 많으실 듯 합니다. 하지만 마카님이 잘못한 부분은 없어요. 그렇기에 더더욱 이런 경험들이 쌓여가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표정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오히려 마카님이 잘못한 부분은 없는지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쓰시거나 스스로 위축되는 모습이 자주 있으신듯 합니다. 또한 관계 속에서 안좋았던 상대의 표현방식이 마카님의 마음에 부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힘들어 관계를 회피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관계에는 늘 상대가 존재합니다. 상대는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면 상대를 마카님이 선택할 수 없는 상황도 많기에 때로는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계시기에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이나 갈등을 처리하는 부분 등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부분도 필요하세요. 다만 마카님 자신이 상처가 되지 않게 보호해가면서 천천히요. 마카님이 다양한 가치관을 가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깊은 마음을 나누고 잘 지내기란 불가능합니다.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호감이 가는 이들도 있지만 스쳐지나가는 관계도 있습니다. 마카님의 마음 속에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생각이 가득하시다면 반대로 마카님은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한번 주목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거예요. 뭔가 상대로 인해 불안이 올라오실 때는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상관없이 내가 불안해하는 것일 수도 있어, 직장동료인데 어쩌면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야하는지 생각으로 나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것일 수도 있어라는 생각을 셀프토크식으로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마카님의 삶 속에서의 여러가지 상처가 있지만 마카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시고 때로는 나의 상처로 인해 타인에게 불편한 감정이 느껴질 수 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시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발자욱 용기의 발걸음을 내딛으시는 마카님 자신을 바라봐주세요.
혹시 지난 삶의 과정 속에서의 오랜 상처로 힘드신 부분으로 인해 변화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마인드까페 프로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마카님의 삶 속에서 조금씩 천천히 변화의 발걸음을 내딛으시는 마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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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날 사랑하는법 날 있는 그대로 누군가가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듯이 그걸 내가 나에게 똑같이 하라는거에요 이런 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날 사랑하는 법도 알아갈수가 있으니까요 소심해도 나고 서툴어도 난 나에요 사랑을 해야 자존감을 높이든 할테니까요 사람들 앞에서 이러고 있을 필요도 없어요 그저 말하고 표현하고 불안에 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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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umgoyo
· 4년 전
토닥토닥.. 그냥 있는 그대로 자신과 함께합니다. 일부러라도 나에게 밝은 미소를 보내며 포근히 앉아주면 어느새 소중한 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감사한 마음이 솟아납니다. 나 사랑.. 이렇듯 자신과의 내적 대화가 감사로. 사랑으로.. 그리고 나에게서 타인으로 확대되어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빙그레 웃으면서 나를 향해 토닥여 주는 시간 내 자신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이웃도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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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a666
· 4년 전
자존심은 버리더라도 자존감은 지켜야 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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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stree
· 4년 전
@chae1004 님의 말을알듯, 사실 모르니까 이렇게 댓글 달아 봅니다 인간관계가 많이 힘듭니다 —_— 말 못하고 표현하지 않고, 많이 불안해 합니다 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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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treestree 이제부터 말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며 알아가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