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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13일 전
저 좀 도와주세요...
이제 고1 올라가는데 중3 때 반에서 따돌림 같지 않은 따돌림을 당했어요. 괴롭힘은 없어도 저랑 같이 하는걸 별로 안좋아했던것 같아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1,2학년 때는 반 친구들 하고 잘 놀았는데 중3 때 저랑 비슷한 친구가 없기는 했어요... 이 일 때문에 매일매일 이동수업이나 반에서 자리에 앉아 공부 하는 시간이 아닐때 혼자라는 생각에 너무 괴로웠어요. 점심시간에는 다른반 친구들 하고 먹고 그 외에는 혼자였어요. 그렇게 5월부터 혼자서 버텼어요. 이번에는 엄마와 문제에요. 고등학교 올라가는 시기가 오자 성적은 신경 안쓴다는 엄마가(본인 피셜) 완전 공부 공부 해요... 또 제가 앞에 있는데 동생한테 너는 나쁜 니 언니가 좋냐? 이런식으로 말하고, 살 빼라고 너 돼지같다고 어떡할거냐고 하고 교회가라고 강요해요... 솔직히 어렸을 때는 믿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아.. 제가 지금까지 엄마하고 싸워본 결과 저는 절대 엄마를 이길 수 없더라요. 그래서 항상 참고 죄송하다고만해요.. 이런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져요... 제가 감정표현을 잘 안하다 보니까 항상 친구들한테 맞춰주고, 밖에서는 웃어야하고, 정말 힘들어요... 이런저런 문제로 자살까지 생각해봤어요. 상담도 생각해봤는데 매일 학원을 가야해서 시간도 없고, 돈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상담은 힘들 것 같았어요. 이렇게 힘들고 우울해지니까 집중도 안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식욕도 없어지더라고요... 자주 있는 일인데 엄마한테 한소리 듣고 참을 때마다 목구멍이 막힌것 같이 숨쉬기가 힘들고, 숨 쉴 때 마다 심장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머리도 아프고, 제 손을 손톱 으로 찌르는 등 흉터남지 않는 자해를 하게 되요... 가끔씩 순간 눈 앞이 깜깜해 지면서 어지럽고, 졸고 난 다음에 머리가 흔들리 듯이 휘청거려요. 저 너무 힘들어요. 고통스럽고, 매일 밤마다 오늘 잠에 들면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이대로 영원히 눈을 뜨지 않았으면 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힘들다의욕없음신체증상두통강박답답해엔젤링어지러움엔젤님괴로워트라우마무기력해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2개, 댓글 9개
gloomymycountry
13일 전
어떡해....ㅠㅠㅠㅠ 학생이 너무 힘든데 아무도 관심을 기울여주지않아요 아마 행동으로 나아파, 나도와주세요 라고 난리를 친다거나 남을 괴롭히지않으면 사람들은 신경안쓰는 거에요 학생 본인에게는 문제가 없는데 남들이 괴롭혀서 힘든 경우인데요, 자해와 자살까지 생각할정도로 괴로운상황에 너무 힘들겠다 따돌림은 어른들도 똑같이 괴로운건데 어른들은 어른돼고 안겪으니까 학생들 겪는거 보고 다 지나보니까 별거 아닌일이더라 지껄이는거지 엄청 힘든일인데..... 친구야 응원할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 힘든거 다 말해 따돌림당한거랑 너 너무힘들어서 자해, 자살 생각하는거랑, 엄마가 하는 공부나 여러하는 행동으로 너가 너무 힘든거 다말해봐 가족이 니 편이되줄거야
gloomymycountry
13일 전
멀리있지만 응원할게!♡♡♡♡♡♡♡♡!
hailys2
13일 전
도와달라는 말에 들어왔는데 필자의 어려움에 큰 힘이 되어드릴지 조심스럽네요, 그저 5월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견뎌오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견딘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이고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고 답답하고 공허한데 홀로 견뎌왔을 것을 생각하니 대견하고 끈기가 엄청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은근한 따돌림을 받은 적이 있어서 어려움을 느낀 적도 있지만, 세상에는 서로의 성향이 다르기에 안 맞는 사람도 있고 잘 맞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잘 맞는 사람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엔 쉽지 않아도 한번 만나서 몇분도 되지 않아 마음이 통하는 친구도 있거든요(제가 그랬고요) 또한 생각보다 혼자 있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전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책이나 diy와 같은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취미를 가질 수도 있고요, 저도 예전에 친구랑 친해질려고 소통거리를 맞춰갈려고 억지로 아이돌 노래도 좋아하고 팬이 될려고 그 그룹의 생일이나 정보를 외울려고 하기도 했는데 제 관심거리가 아니다 보니 잘 안 되고 지쳐서 결국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게 되진 않더라구요 혼자 있는 시간이 버겁다고 생각하는 걸 내려놓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거나 여러가지를 해보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취미나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게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매일 학원 가야 할 시간이 없다고도 하는데 쉬는 시간 짧지만 나를 위한 시간으로 생각을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지금 대학생인데 생각보다 대학교에는 혼자 다니는 사람도 많고 그거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요 수능이 끝나고 학교에서는 매일같이 영화만 주구장창 틀어줬는데 그때 얘들은 영화를 보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자유롭게 움직이더라구요 저는 그 시간이 아까워서 저는 자격증 공부하면서 자격증도 3개 땄습니다. 근데 제가 밥 먹을때만 오니깐 얘들이 은근 뒤에서 험담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힘들었는데 막상 대학생 되면서는 서로 바빠서 만나는 시간도 없고 연락도 서로 소홀해 지더라구요, 사람마다 다 장단점이 있잖아요?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누군가에게는 단점으로 보여질 수 있어요 일단 필자는 정말 소중한 존재이고 글을 통해서 무던히 견디고 엄마랑도 트러블 나기 싫어 그냥 참아오는 걸 보니 상대에 대한 배려심도 깊고 끈기가 참 강한 것 같아요, 정작 필자는 배려를 못 받으니 거기에 대해서 많이 지친 것 같지만요ㅠㅠ 저도 엄마랑 싸워봤는데 중고딩때는 절대 못 이기더라구요 엄마는 걱정돼서 말하는 거라 생각하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아니기에 엄마가 이해해 주지 않은 것 같아서 서럽기도 했네요, 저는 그래서 편지로 엄마에게 제 속마음을 적어서 전해보기도 했어요 엄마도 엄마가 되본게 처음이기 때문에 부족한게 당연히 있어요 때문에 편지에 엄마가 이렇게 말한게 나에게는 이렇게 느껴져서 힘들었다고 써보고 전해보면 어머님도 내가 실수한게 있구나 라고 인지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성인이 되면 엄마가 나를 이길 수 없는 날이 옵니다. 지금 힘든 순간에 더 지치게 하는 건 내 스스로 한심하다 여기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제 스스로 생각에 빠질 때 지치고 무기력해지고 힘이 들더라구요, 결국엔 스스로 그 생각에 빠지지 않을려고 다른 생각을 갖거나 활동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위에 말했듯이 책을 읽거나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좋아하는 걸 찾는 시간을 갖는 등 살아가면서 좋은 일 보다는 힘든일이 참 많은 데 그냥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면 덧없이 막막하고 힘들지만, 힘들일이 있기에 좋은 날이 더 가치있게 느껴지고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자존감 수업이나 해의 등불 이라는 책을 추천해주고 싶네요, 제가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된 책입니다.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들어줄게요 !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인생길 어디든 갈 수 있어” 해의 등불 중 제가 좋아하는 문구 입니다. 한번 뿐인 인생 친구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스스로를 위해 살아보세요! 할 수 있어요ㅎㅎ
글쓴이
13일 전
@gloomymycountry 따듯한 말 감사해요... 근데 가족들 한테 말하는건 무리같아요... 응원해줘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13일 전
@Selenani 정말 명언이네요... 고등학교 때는 달라질거라고 믿어야죠... 조언 감사해요!
글쓴이
13일 전
@hailys2 저는 항상 저를 낮춰보는데 오랜만에 끈기있고, 배려심있단 말을 보니까 정말 감동받았어요... 제가 취미가 그림그리기(물감사용, 컴퓨터그림)인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자주 하지 못해요... 또 노래듣는 것도 좋아하는데 엄마가 학원끝나고 오면 8시, 10시 인데 바로 핸드폰을 거실에 내놓으라고 해서 노래도 많이 못들어요... 수능 끝나고 놀고싶을텐데 자격증 3개나 따다니... 그 시간을 활용하고 잘 쓰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책은 꼭 읽어볼게요!! hailys2님 글 보고 기분이 많이 괜찮아진것 같아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hailys2
12일 전
에고 쉴틈이 없군요ㅠㅠ 지금 여러가지 고생하고 있는 게 결심을 맺는 날이 꼭 올꺼에요! 힘들면 울어도 되고 화내도 괜찮아요 살면서 한번씩 고비는 찾아오는데 그 고비를 넘으면 많은 걸 깨닫고 느끼며 큰 자산이 될 거에요 지금 너무 힘이 들어서 이런말이 와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많이 힘들때 무너지기도 하고 무기력해질 때도 있어요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죠.. 근데 그게 이상한게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그때에는 너무 죽을 것 같이 힘들고 앞으로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 같았는데 여기에 속마음을 필자가 글로 써 본 것처럼 저도 글도 써보고 교회를 다니다 보니 기도를 해보고 말씀도 들으니깐 마음도 점점 회복되고 나아갈 방향도 점점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때 제가 느낀 건 사람은 좋은 집이나 좋은 직장에 다니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다 나은 삶을 살려고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살아가면서 필자에게 큰 힘이 되는 날이 올거에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으니 필자의 사연에 공감을 해줄 수 있는 거고요ㅎㅎ 남들 보다 뒤쳐지진 않을까 걱정하지 말고 방향을 잘 잡고 나아가길 바래요 :-)
글쓴이
12일 전
@hailys2 정말 감사합니다..!!! 제 힘듦에 누군가 관심가져주고, 도와준게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감동받았고, 감사했어요...ㅠㅠ 진짜 감사해요ㅠㅠ
hailys2
12일 전
힘들면 언제든지 위로해드릴게요 :-) 화이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