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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비공개
15일 전
중3때 엄청 열심히 공부하려고 다짐해서 중3 첫날에 모범생 같은 친구를 사귀었어요. 그 친구 하나랑만 친하게 지내고 나머지 반 친구들이랑은 딱히 친하게 지내지 않았어요. 쉬는시간에도 공부만 하고 점심시간에도 공부만 했죠. 그래서 첫 시험에 반에서 3등을 했어요. 중2 때에는 상상도 못했던 수준인데 놀라도록 성장을 했어요. 하나 뿐이었던 그 친구는 자신과 저를 엄청 비교를 했었어요. 너는 국어 다 맞았는데 나는 3개 틀렸다 이런식으로 시험을 잘 쳤는데도 눈치를 보고 기쁜감정을 숨겼죠. 근데 이게 점점 가면 갈수록 시험 칠때마다 그 친구가 대놓고 비교하는게 보이는거에요. 친구가 저보다 시험을 더 잘친 과목이 있으면 그 과목을 언급하면서 웃음을 주체를 못하고 어쩌다 제가 더 잘친 과목 이야기가 나오면 표정이 바로 굳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이제 연말이 되고 많이 풀린 분위기에 저는 제 애인이랑 애인집에서 놀았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해줬어요. 거의 한달 뒤에 제 친한친구가 저에게 너 네 애인 집에서 술마시고 했다며? 이러면서 말하는거에요. 진짜 너무 당황해서 친한친구에게 아니라고 누가 그런말을 했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이야기를 말해줬던 그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말하고 타고 타고 제 친한친구에게까지 전해진거에요. 정말 화가 나는데 그냥 어차피 그 친구랑 조금 있으면 멀어질 사이니 넘어갔어요. 근데 같은 고등학교가 걸린거에요. 그 학교에 걸려서 계속 친한척 하는거 다 무시하고 인사도 안받아주고 학교를 계속 다녔는데 제가 다니는 학원에 하나씩 따라오는거에요. 영어학원부터 수학학원까지. 솔직히 중3 연말에 체력 기른다고 운동 다닌다고 했을때 당시에는 그 시간에 공부 하겠다는 둥 말했지만 일주일이 지나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 따라왔어서 뭐하는 애인지 어이 없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렇게 학원까지 따라오니까 나한테 자격지심이 있나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금은 고2가 되어서 다른 학교로 전학가려고요. 3월 부터는 숨통이 트이겠죠?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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