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게 가정문제로 힘든 고3입니다 2년전에 아버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혼|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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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뻔하게 가정문제로 힘든 고3입니다 2년전에 아버지가 어머니 때리고 어머니는 엉엉 우시고 이혼해도 되냐며 물어보셨어요 하루아침에 제가 이렇게 되버린게 당시에는 충격적이었죠 이 일 이후에 전 제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좀 독단적으로 행동했는데, 아버지는 그걸 옛날에 하던대로 힘으로 누르려하더라고요 이해와 해결이 아니라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면서. 그냥 친구집에 자겠다는게 다였는데. 점점 엇나갔던 것같아요 아버지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6개월후에 자살을 마음먹고있었는데 그제서야 말씀하시더라고요 미안하데요 뭘 어떡하겠냐 미안하다니까? 그러면서.. 그 이후로 조금 나아졌지만 저는 여전히 가족에 대해 신뢰도 없고 아버지가 요구하는 딸의 위치도 너무 끔찍했어요 가족에 대한 거부감은 남아있더군요 그렇게 얇은 관계가 이어지다가 아버지가 그게 몇년전 일인데 아직도 그러냐며 말씀하셨어요 전 그 일이후 학업도 망치고 성격도 완전히 바뀌고 다른 사람이되었는데요, 전 너무 잃은게 많았는데요. 그 이후는 다시 말을 거부했어요 말걸지말라고 말도 했지만 자꾸 말을 걸며 사과하더군요 내가 사과했으니 너는 받아라 이런 느낌으로.. 이 긴 2년동안 전 정말 우울해질때마다 애를 썼어요 학업에 집중하려고. 대학가면 괜찮아질거다 라면서. 그런데 우울해질때마다 엄청 발버둥을 쳐서 다시 일상으로 기어나오면 사람들이 그걸 개그소재로 잡아 말하더라고요 막 주기함수라고. 어짜피 또 그래봤다 다시 괜찮아 질거라며. 분위기 심각해지는것보다야 이게 나으니 그냥 웃으며 넘겼지만요 최근에 또 다시 말을 걸었어요 그냥 한마디. 그런데 전 그걸 듣고 또 옛날에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는거에요 전 괜찮아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나름의 학업계획도 세워거면서. 또 다시 우울해지더라고요 어이없게도 고작 그 한마디에.. 지쳤어요 반복되는 것도 주위사람들의 그런 반응도. 이제는 우울해졌을때회복하고 싶지도 않아요 전에는 회복의지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자살준비중이에요 갈탄부터 청테이프,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 등 알아보면서.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요. 죽는게 무섭고, 제 죽음으로 나쁜 영향을 받을 주위사람들도 무섭고. 다시 잘해볼 자신은 없고 또 언제 이런 일이 안일어나냐라는 보장도 없고. 솔직히 제 죽음을 보고 아 쟤가 정말 힘들었구나 장난이 아니였구나 가볍게 넘길만한 문제가 아니였구나 하고 느껴봤으면 좋겠다라는 마음도 있는 것같아요 제 힘듦이 놀림거리가 되는 게 화도 나고...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전 그냥 이제 더 버틸 수가없어요 언젠가 또 이럴거깉아서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걱정돼콤플렉스무서워충동_폭력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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