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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정신건강
비공개
13일 전
의욕이 없어요 죽고싶어요
저는 22살 여자 입니다. 어린 시절 남아있는 기억은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이에요 잔뜩 움츠러든 모습에 눈치보는 모습뿐이에요. 집에서 사소한 잘못을 하고 , 말대꾸를 하면 아빠는 집안의 온갖 물건을 부수고 때리며 혼을 냈어요. 그렇게 말리는 엄마도 많이 맞았고, 잘못하면 같이 혼나야 한다는 이유로 형제들도 많이 맞고 자랐어요. 집이 너무 감옥 같았고 가족끼리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갔어요. 매일을 울었고 유치원 때 부터 속마음 한번 털어놓지 못하고 컸어요. 사랑을 못받은 아이는 티가 난다고 사람을 믿지 못했고 잔뜩 소심해진 성격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기는 커녕 버려지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맞추기 시작했어요. 내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 모두 다 버리고 타인의 삶을 바라보며 살기 시작했어요. 사실 바라는 것도 없었지만 제일 원했던건 사랑이였으니 더 간절했던걸지도 몰라요. 그렇게 웃고 받아줘도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고 또 화해하고 친구들의 광대가 되어버렸어요. 저를 버린지 22년이 지난 지금 저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대로 된 친구 한명 없고 제대로 된 직장 하나 없고 하고싶은 일 , 좋아하는 일 조차 없는 저는 너무 막막한 앞길이에요 혼자 살면서 너무 위태로워요. 죽고싶은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 어떤 이유로든 죽었다는 얘기가 나오면 저렇게 금방 죽을 수 있는데 나는 왜 살고있지 하는 괴리감이 너무 들고 내 자신을 사랑할 수가 없어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터라 연애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싶기도 하고 우울함에 좋은 글귀를 읽어도 좋은 말을 들어도 아무 감흥이 없고 저 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성격 장애가 너무 심합니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아 그냥 죽고싶어요 진짜 진심으로 미쳐버릴거같아요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죽고싶어요 진짜 제발 무슨 말이라도 해주세요 감정이 주체가 안되서 죽어버릴거같아요 너무 아파요 진짜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잠을 자려고 해도 잡생각이 많이서 잠도 오질 않아요 날밤을 꼬박 새고 밥도 먹고싶지 않습니다..
힘들다불안해강박답답해트라우마무기력해스트레스
전문상담 추천 4개, 공감 3개, 댓글 3개
apaieya
13일 전
괜찮아요..? 지금상태가 많이 위태로워보이시네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라도참막막하고힘든상황이었겠네요 그래도 혼자 힘들었을텐데 여기에라도 털어놓을수있어서 다행이네요.. 제가말솜씨가없어 위로해드리고싶지만별도움이안될거같아요.. 마카님이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이에요 힘내세요..
killed
13일 전
저랑 비슷하네요 아직 젊으시니 잘하는걸 찾으시기보다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보세요 좋아하시는 일을 하다보면 더 흥미를 가지고 하다보면 잘하시는일이 되지 않을까요
ToJenny
13일 전
전 22살 남자에요 저도 요즘 드는 생각중 하나가 사는게 의미가 있나 정말 들때가 있어요 전 참고로 군대에 있는데 ㅁㅊ놈들 볼때마다 너무 지치고 왜 사나 싶구요 10대에 해놓은게없어서 막상 나가도 힘들거같아요.. 6월에 나가는데 저도 마음털어놓을 사람이 거의 없네요 없죠 제 주변에는... 힘내요 전 이 말밖에는 못하겠네요 각자의 사정이 사람을 잡고 볶고 근데 끝이아니고.. 인생이란 뭘까 이런저런 생각 많이들고 저도 맘같아선 떠나고싶지만 떠나면 제손해라서 꾹참아요 목표를 하나 잡으세요 마카님이 어떤 성격이고 어떤심정인지 제가 거의 모르지만 힘내세요 절대로 죽지 마세요 절대로.... 22살 진짜청춘의 꽃이에요 저도 꾹 버틸거구요 벌벌 떨려도 버틸거에요 무슨일이있어도 설령 부모가 그렇다 하더라도 분가하셔서 사는법도 한방법이구요 아니면 민폐되는사람 내쫓아버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