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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비공개
10달 전
자꾸 남과 비교하는 제 자신이 싫어요 그 비교대상은 친구도 다른 누구도 아닌.. '남자친구' 에요 같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먼저취업하고 저는 아직 취업을 못해서 자존감이 떨어지다못해 없는 수준이에요 2년넘게 계속해서 겪은 좌절과 실패는 저 자신을 끝도없이 갉아먹었어요 같이 취준할때도 필기이든 서류든 제가 떨어지고 남자친구가 붙으면 심한 자괴감에 시달렸고 운도 없이 채용대행사의 실수로 악재까지 발생했던 적도 있어 왜 나만 이런걸 겪어야 하고 너만 잘가나는거냐며 질투하기도 했어요 결국 남자친구가 최종합격했을땐 그 시기심이 절정에 달하고 비참함을 억누를 수 없어서 축하는 커녕 모욕적인 험한 말을 내뱉고 싸우고 며칠을 울다 지칠때 까지 울었어요 제가 잘못했다는걸 깨닫고 용서를 빌고 화해 했지만 지금도 저는 자존감이 낮아서 여전히 비교하고있어요 사소한거까지 말이죠 저희 아버진 중소기업 관리직이었는데 투병 하느라 일찍 정년퇴직하시고 수입도 끊겨 저도 취업에 대한 부담이 큰데 남자친구 아버지는 대기업 차장급이라 그런 집안 차이도 비교하며 나중에 무시당할까봐 주눅들어버리고.. 남자친구가 신입사원 연수 간다는 얘기를 했을때도 저와의 신분차이가 확 와닿아서 저도모르게 표정이 굳고 데이트하다 분위기가 순간 쎄해지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사원증과 직급이 있는것 조차도 부러웠어요 저는 인턴할때도 그런걸 단 한 번도 목에 걸어 본적도 없는데.. 남자친구가 최근에 이사했는데 전보다는 방이 작은 편이라길래 어느정도인가 싶어 사진을 보니 제 방의 최소 1.5배는 되어보여서 그럼 그전의 방은 얼마나 넓었나 싶고.. 그 방이 좁으면 내 방은 고시텔수준이냐며 또 비교하면서 부러워했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위축되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못났어요.. 남자친구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교제한지 2년6개월 정도라 서로가 편해도 현실에서오는 박탈감에 사로잡혀 알게모르게 서로를 괴롭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자존감을 높이고 취업하면 해결 될 문제같지만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작은 계약직 하나도 자꾸 탈락해서 버티기가 힘드네요 이러다 남자친구가 승진이라도 하고 연봉이 오르기라도 하면 더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고 비교할까 두렵습니다
답답해괴로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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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y91
10달 전
진짜못됫다
sally91
10달 전
남과 비교하면 열등감은 누구에게나 생겨요 근데 그걸 가장가까운 남자친구한테 푼다는게 조금 소름돋네요 스스로와 싸우세요 노력하지않는사람들이 대부분열등감있더라구요 더 노력하세요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