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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theblue
17일 전
나 같은게 우울증이 나을 수 있을까요
1년 가까이 상담이랑 치료 중입니다 다니던 회사도 휴직하면서 쉬고있는데 여전히 우울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최근에는 오히려 우울한게 편하고 우울하지 않으면 불안하기도 합니다 어떤 빛이든 불을 키는게 불편해 어둡게 지내고 있구요.. 이런 나같은 것도 우울증이 괜찮아 질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불안해외로워우울해
전문상담 추천 2개, 공감 4개, 댓글 8개
mis21
17일 전
의지와 마음이 꺾이시면 안됩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저는 감히 상상도 못하지만 나아지려는 방향에 몸과 마음을 기울여주세요 응원 드리겠습니다!
글쓴이
17일 전
@!2d3c92d7b887993eef0 고마워요 또 위로해줘서. 참고 견디면서 계속 걷고있는데 요즘은 조금 지치네요
글쓴이
17일 전
@mis21 감사해요 나같은게 응원을 받아도 될 지 모르겠고 우울해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고마워요
orca1
15일 전
마카님 그동안 답글 못달아서 미안해요 계속 지켜보고는 있었답니다 모든 치료나 상담은 스스로가 자신을 존중할때 효과를 발한답니다 어쩌면 이 상황이 나아진다면 다시 사회로 뛰어들어야한다는 현실이 끔찍히도 싫어 거부하고있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정말로 스스로가 이상한게 아니에요
글쓴이
15일 전
@orca1 언제나 지켜봐줘서 고마워요 아직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법을 잘 모르겠어요... 나 같은게 정말 그런 걸 해도 될 지... 어쩌면 전 마카님 말씀처럼 현실을 외면하려고 도망치는 걸 수도 있어요 저에게 현실과 사람은 두려움의 대상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건가봐요 자연스러운거라고 해줘서 고마워요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고 해줘서 고마워요 정말로 너무 고마워요
orca1
15일 전
별말씀을요 :) 저도 한동안 스스로가 너무 싫었고 앞으로 뭘 해야할지. 막막한게 두렵기도 하고 실패한 세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계속 머물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마카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사회생활이라는게 이렇게 더럽고 추잡한거라는걸 진즉에 알았더라면 달라졌을까 싶기도 했어요 사실 드라마에서나 그런식으로 묘사했겠지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마음은 마음대로 지치고 몸도 지치다보니 악순환이 반복되고 그렇게 기존에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혼자서 그렇게 6개월가량을 지내느라 모아놓은 돈은 돈대로 탕진했어요 수확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혼자서 머무는 시간동안 저도 모르게 회복하고 있었나봐요 지금은 아르바이트 하면서 회복중이지만 곧 다시 일어나서 한번 부딪혀보려구요 분명 또 지치겠지만 그 후엔 다시 회복하고 달려들어서 언젠간 물어뜯을거에요 혼자만 그런게 아니니 스스로가 모자라다고 생각하지 마셔요 우리는 같이 이겨낼겁니다 오늘하루도 고생많았어요
글쓴이
14일 전
@orca1 마카님의 마음이 담긴 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몸과 마음이 망가져 회사를 쉬고있습니다 현재 5개월 정도 되었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불안한 마음이 큰데 저같은 사람도 괜찮아 질 수 있겠죠?
orca1
14일 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당연하죠 마카님이 이상한게 아닌걸요 마카님이나 저나, 다른사람들이나 다 같은 사람이에요 개개인의 특성과 성격은 다르지만 누구나 지속적인 스트레를 받고 힘든 상황에 놓이면 지치기 마련이지요 차이점이라고 해봐야 누가 용량이 더 크냐 작냐 차이에요 휴대폰 배터리처럼요 어떤사람은 더 많은 한계치를 가진 대신 더 많은 회복기간이 필요한거고 그런거에요 그러니 다 괜찮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