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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piececake
18일 전
저는 어제 새벽부터 남자친구가 생긴 여고생입니다. 남자친구가 먼저 고백했었는데요.. 뭐.. 그 전에 일단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꽤 복잡한 편입니다. (여기는 좀 길지만 중학생 때 이야기에요. 길어서 읽기 싫으시면 뭐... 아랫쪽 고민만 봐주세요.) 중학생 때부터 걔가 저를 좋아했었는데요.. 정말정말 눈에 보일 정도로 저를 좋아했어요. 중학생 때 고백을 몇 번이나 했을 지 모를 정도로 좋아했어요... 물론 그 때 당시의 저는 걜 친구로 생각하고 있어서 고백을 다 거절했었는데... 마지막이라 생각 했던 고백을 거절하고 서먹한 관계가 됐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마지막 끝자락이 되면서 걔는 좋아하는 사람이 바뀌고 저는 학교에서 좀 안 좋은 일을 겪었습니다. 뭐 어쨌든 이건 넘어가고.. 그 때 어느정도 제 일이 풀렸을 때는 걔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저와의 관계도 친구로 다시 나아졌었는데요... 그래서 어찌저찌 연락을 하는데 얘가 옛날과는 좀 다르게 뭐랄까.. 안 치근덕 대는?? 설명하기 복잡한데... 뭐 제 마음에 드는 성격이었나봐요. 언제는 새벽까지 학교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통화를 했는데.. 그 때 감정이 미묘했어요. 글고 그 전날 밤에 얘가 우리 집까지 걸어서 찾아와서 따뜻한 캔커피 주고 그랬거든요? 그때가 시험기간이었는데 컨디션 조절 때문에 먹기가 좀 그래서 내일 먹자 싶었는데... 근데... 뭐 제가 눈새고 연애도 안 해보고 짝사랑 n년 경험에 고백만 주구장창 받은 사람이라서.... 진짜 이런 쪽으로는 많이 약한 편이긴 한데.....다음날 학교에서 제가 그 캔커피를 걔 앞에서 다른 친구에게 준 거에요ㅜㅜ 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친구에게 말하니까 엄청 욕들었구요...ㅋㅋ..... 네 이건 제가 잘못했죠.... 어쨌든 친구에게 걔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해주고 나니까 친구가 하는 말이... 너 걔 좋아하녜요.... 와 그 때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걔가 해준 것 처럼 나도 다가가야하나 싶어서 안 하던 짓도 하고 좀 그랬거든요ㅜㅜ 지금 생각해도 쪽팔린데, 어쨌든 연락도 걔가 하고 뭐 다가오는 것도 걔가 하는데 제 감정이 그럴수록 커지잖아요 아오ㅜ 그래서 어느날 걔랑 밤에 통화하다가 분위기 타서 고백 했거든요..? 원래 고백 할 생각 없었는데 걔가 뭐라했더라 나랑 왜 전화하고 싶어?? 이걸로 계속 묻길래 걍 고백했거든요. 근데 ㅋㅋ ㅋㅋ 걔가 대답을 몇십분 정도는 겁나 끌다가 하는 말이 자기는 아직 전여친이 더 좋은 것 같대요. 그래서 뭐 차이고.. 서먹한 관계로 있다가 찐 막바지에 관계 회복 어찌 되고 졸업하고 저는 정리 싹 다 하고, 뭐 그러고 있었는데... 얘랑 몇 번 연락 안 하다가 연락이 최근에 왔거든요. 그러다가 뭐 전화 와서 전화 하는데 얘가 자기랑 몇 일만 사귀면 안되냐 이러는 거에요.. 얘가 저랑은 좀 먼 고등학교로 갔거든요? 그래서 제가 있는 곳엔 자주 못와요. 근데 그 때 이번에 잠시 머무르게 돼서 저 말을 한 것 같은데... 걍 다 스킵하고 말하자면 저는 오케이 했습니다. 걔가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지금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저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럴 거면 왜 찼는지...) 뭐 지금까지 있던 일 생각해보면 사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가볍게 결정했어요. 제가 걔한테 마음이 있는 지 없는 지 고민하는 것 보다 걍 함 해보자 라는 마인드였어서... (드디어.. 여기서 부터 지금 고민이에요) 어제 그렇게 사귀기 시작하고 얼마 안 남은 기간동안 데이트하자 해서 첫 데이트 했거든요? 좀 걷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 있게 됐는데 얘가 안 안아 주냐고 그러길래 어찌저찌 안아줬는데 얘가 계속 분위기를 타는 거에요;; 뭐 양치 구석구석 해야겠네 뭐네 장난스레 이야기는 했었는데 와 진심인 줄 몰랐거든요,;; 그러다가 키스 하게 됐는데!!!(첫키스 날아감ㅋㅋ) 걔 진ㅋ자 키스 짧고 많이 하더라구요?? 뽀뽀도 하고? 지금도 입술 겁나 부었어요; 집 들어갈 때 마스크로 가리고 들어갔습니다;; 와 첫날에 이러는 거 되냐고 이런식으로 제가 말했는데 걔는 우리 만난 지 좀 됐잖아? 이런 식으로 말했거든요. 뭐 오랫동안 엇갈려 있던 건 맞긴하니까... 그래서 그냥 계속 그러고 있는데 중간부터 걔가 가슴을 만지더래요??? 진짜 당황했습니다. 이러다가 얘 진짜 밖인데도 분위기 타서 옷 속에 손 넣을까봐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근데 키스 하면서 이거 기분좋다고 계속 만져요 아오 진짜 중간에 훅 풀려고 하길래 말리고.. 옷 속에 손 넣는 거 잡고... 저로써는 이런 지식이 많긴 했지만 이렇게 진도를 빨리 뺄 줄 몰라서 당황했거든요;; 여기서 또 문제가 저는 이게 그렇게 좋은 지 모르겠어요. 키스하는 것도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고, 그냥 분위기 타서 하는 정도? 그런 기분이에요. 그러다 뭐 시간이 애매해져서 집 갈 때, 얘가 뭐라 했더라.. 그 별 일 없으면 계속 사귀자고 했었나 그랬는데, 제가 진짜 좀 처음이니까... 좀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 때 질문해서 얼떨결에 그러자고 말했나봐요 분위기도 좀 그랬고 아오진ㅋ짜 이제 걔 만나는 것도 멀어서 힘들고 뭐 연락만 할텐데 이런 감정으로 걔랑 계속 사귈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진짜 모르겠어요... 걔가 계속 사랑한다고 해줘서 저도 답을 일단은 해야겠다 생각해서 사랑해 한마디 정도 해주는데 솔직히 말 꺼내기 힘들잖아요.. 걔가 너무 그 뭐라지 진심이 없대요ㅋㅋ 눈치는 빨라... 겁나 고민돼요. 진짜. 이렇게 하루만에 진도 빼서 당황스럽고... 제가 걔를 좋아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냥 헤어져야하나요 미치겠어요 근데 이렇게 헤어지면 제가 쓰레기 같아서.... 아 진짜 미치겠습니다. 쓰다보니 겁나 기네요.. 친구한테도 이런 거 못 말하겠고 여기에 함 올려봐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제발요ㅜㅜㅜㅠㅜㅜㅜㅜ
부끄러워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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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18일 전
마카님 사귄 첫날에 가슴 멋대로 만진게 쓰레기지, 그걸 찬다고 마카님이 쓰레기 되진 않아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너무 분위기에 휩쓸리진 마시고요.
글쓴이
18일 전
@fantastic 그런가요.. 조언 감사합니다!
morewarm
18일 전
사람마다 연애스타일이 다르긴 할텐데 확실하게 안끊으시면 남자쪽은 더해도된다는 마인드로 받아들일수도있어서 끊고 맺음을 확실하게해두시는게 좋을꺼같아요
iwritethis
18일 전
성에 있어서는 늘 여자가 결정해야되요. 남자가 강제로 하고 강요하는건 성범죄랍니다. 물론 이건 조금 냉정하게 이야길 했지만, 원치 않는데 본인의 몸을 만지는건 엄연히 성범죄에 해당되어요. 보통 데이트 첫날에 저러진 않아요.
글쓴이
18일 전
@morewarm 단호하게 해야하는 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글쓴이
18일 전
@iwritethis 꼭 알아 둘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