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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비공개
18일 전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여학생 입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걱정되어 제 이야기를 올려요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전 얼굴이 예쁘고 키가 큰 편은 아니에요 그저 평범한 학생일 뿐이죠 하지만 예쁘지 못하고 화장도 안한 얼굴 때문일까 예쁘고 화장하는 친구들은 저같은 평범한 애들을 조금 무시하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어요 남녀 공학을 다니는데도 남자애들과 일년에 한마디 나눌까 말까이고.. 저만 그러는건 아니고 제 친구들도 마찬가지에요 어느날은 저희 반 남자애가 중얼 거리는걸 들었는데 저와 제 친구들을 지칭하면서 저년들 개시끄럽 네 라고 쌍욕을 하더라고요 근데 좀 생기고 좀 노는 애들 한테는 걔네들이 악을 지르든 뛰어다니든 상관도 안하 더군요 오히려 같이 놉니다 ㅋㅋ 학원에서도 마찬가지죠 처음 학원을 간날 저처럼 처음인 여자애가 있었어요 정말 예쁘더라고요 연예인 해도 될 또래였어요 근데 학원에 있는 남자친구들이 그애한테만 관심이 많더라구요 뭐.. 당연하죠 그건 이해합니다 제가 화내면 이상한거에요 그치만 매일 반복되는 상황들로 자신감이 떨어질때로 떨어졌어요 제가 얼굴이 큰것도 아니고 눈이 좁쌀만한것도 아니고 코가 한라봉인 것도 아니고 진짜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이세상에서 내가 가장 못생겼다고 나보다 못생긴 사람 없을 거라 생각이 들구요 허어... 제가 소심하고 속 좁은 거겠죠 여자지만 가끔 내 얼굴이 남자같다고 느껴지고 얼굴을 가리게 되고 앞머리를 만지게 되고 많이 힘드네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못생겼단 이유로 왕따나 안되길 바래야죠 이미 말라버린 자신감을 다시 올리기에는 조금씩 오래 상처를 받아왔어요 (외모로) 다시 태어난다 면 인성이 나쁘든 공부를 못하든 예쁘기만 했음 좋겠네요 그냥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왜 이런 취급을 받는지도 모르겠고
친구스트레스불안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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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y07
18일 전
안녕하세요 제가 고민자님 나이었을 때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우습지만.. 질투까지도 했답니다😌 그때 저는 무시받지 않기 위해서 안되는 화장을 스스로 하면서까지 제 자신을 채찍질 했었죠. 그렇지만 이런 것은 고민자님께 추천하지 않을게요. 결국 자기 자신의 본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당당한 사람이 가장 아름다워보이는 것 같아요. 사회에 나가서도 정말 이쁜 친구들은 누구에게나 관심사가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에요. 다들 각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에는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나설 수 있는 부분들에 아름답다 라고 생각한답니다. 아직 어리신만큼 그리고 예민할 때이니만큼 그러한 외적인 부분에 신경이 써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고민자님께서 외적인 부분이 아닌 내적인 부분을 키워나가고 치유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어쩌면 주눅든 고민자님의 모습이 이미 패배자의 모습을 띄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분명 외적인 부분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민자님의 내면을 보는 사람들 또한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외적으로 고민자님을 판단하고 쉽게 대우하는 분들에게는 고민자님 또한도 진중이 대하지 않고 당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장으로 가린 모습보다 고민자님의 당당한 모습이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18일 전
@snowy07 너무 감사해요 제가 마음이 강하지 못한것도 있구 스스로 루저라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남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적이 없지만 저 혼자의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게 걱정으로 이어져 제 스스로를 그런식으로 생각한 모양입니다 조언과 충고 너무나도 고마워요 진지하게 저의 고민을 들어주셔서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