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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b11
16일 전
남자 취급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제 이득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 비밀이 알려지면 날 우습게 보진 않을까. "너가~?" 이런 말 듣기 너무너무 싫어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잘해서, 머리가 짧아서, 힘이 세서 등으로 가족,친척들에게 남자 취급을 없지않게 받아왔어요. 얼굴은 예쁜데 하는 건 남자같다고. 이 소리를 제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스스로도 여자보단 남자 성향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 적도 있고요. 아직까지도 제 가족은 절 가끔씩 남자 취급해요. 그래서 시키는 건 항상 언니보다 절 먼저 시키고요. 절 남자 취급하니까 유치원다닐 때는 치마도 입고 목걸이 팔찌 이런거 다 하며 꾸미고 다녔는데 초등학생이 되고나서부터 치마도 안 입고요. 운동에도 소질이 있어서 피구부 넷볼부 활동을 했고요. 보통 5~6학년부터 여자아이들은 화장도 하고 사진 찍는것도 좋아하잖아요. 저는 그런것도 다 "너 사진도 찍냐?", "너 화장했어??" 이런 말을 듣기 싫어서, 들으면 불쾌하다고 해야되나 그냥 싫어서 했어도 안하는 척 다 거부해왔어요. 5학년부터는 머리도 계~~~속 묶고만 다녔고요. 사진 찍는것도 혐오할 정도로 다 거부했어요. 중학생이 되고, 교복 치마도 두번? 입고 1년이 지나갔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체육복을 입고 다녔어요. 패션엔 관심이 많아요. 옷도 친구들이 그만 사라고 할 정도로 많이 사요.그리고 연애! 호감있던, 아니 좋아했던 제 첫사랑도 안 좋아하는 척. 고백도 받지 않았고요. 연애에 관심도 없는 척 그 남자애가 싫은 척 지금까지 해왔어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연애를 반대하세요. 언니는 뭐라 안하는데 저는 남친 데려오기만 하면 남친을 쫓아내버린다 그래요. 농담 반 진담 반 같지만요. 그래서 더 말 할 용기조차 안 생기네요. 고백 받았을때 고민 많이 했는데.....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 친구에겐 많이 미안해요 아직도. 절 지금도 1년 넘도록 좋아하고 있거든요. 최근 썸남도 저에게 많이 티를 냈지만 저는 끝까지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해서 연락 끊겼어요 ㅎㅎ 요즘엔 저 스스로 많이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진도 얼굴을 가리지만 찍고, 화장도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하고 (말은 안하지만), 그리고 친구한테 연애 얘기도 많이 해요! 타로로 미래 썸남이 제 이상형이라 맨날 생기게 해달라 하고 있어요 ㅎㅎ 애들한텐 화장은 커서 하겠지만 지금 할 일은 없을거라고 해뒀고, 사진 찍는 것도 싫다고 했어요 ((근데 셀카를 언니한테 들켜서 생일때 제 탐라에 올려서 친구들이 알게 됐지만... 저는 이상한변명만 해댔어요 ㅎ..)) 애들한텐 이 일을 고민으로 말하긴 싫어요.. 자존심이 조금 상해서 ㅎㅎ... 자신감 하난 끝내줘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화장과 사진 찍기... 모두에게 말 할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부끄러워짜증나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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