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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나의 이야기
비공개
16일 전
전 평생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해보고 죽을것같아요 연애도 곧 사람과의 소통이잖아요 저는 그 소통을 잘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렇다고 말도안하고 연애를 할순없잖아요.. 고백은 받아봤어요 학창시절 제가 짝사랑했던 이성친구에게도 고백받아봤고, 직장생활중에 일적으로 만난 남자분께도 고백받아봤고, 또다른 외적으로도 괜찮으신분께도 고백받아봤고, 그외도 있지만... 이 고백을 다 거절했어요.. 연애는 하고싶은데 연애할때 만남이 결국 사람과의 소통인데 그게 무서워서요 저는 대화도 잘하지못하고 재미도없는사람인데 이런 나를 끝까지 좋아해줄까? 결국 헤어지자할꺼잖아 나에대해서 실망할꺼잖아 부모님이 저보고 너는 외모보고 사람들이 다가오는데 결국 알고보면 다 떠나갈껀데 그러시더라구요.. 맞아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정말 매력이 없어요 사람자체가 무미건조하다해야되나 딱히 취미도없고 잘하는것도없고 그냥 집 회사 집 회사 이게 다에요 학창시절 동성친구들도 처음엔 저에게 다가오는데 제가 재미가없으니까 얼마못가 다 떠나가요 그 상처가 너무 커요 그래서 연애도 겁이나서 못하겠어요 그냥 이대로 사는게 맞는걸까요
혼란스러워
전문상담 추천 3개, 공감 5개, 댓글 2개
moonwalk
16일 전
시작전에 겁을 내지마세요..ㅎㅎ 주변의 시선.말..모든 것에 무서워 시도 안 하면 그게 어떤 것인지 가치를 알 수 없어요...제 경험상 막상해보면 괜찮답니다...생각한 거랑 매우 달라요...까짓거..용기내고 해보는거에여!
barabaraba
16일 전
예전의 저랑 너무나도 똑같은 상황들을 겪으신 것 같아서 더 공감이 가고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외모가 엄청 출중한 건 아니지만, 저도 넌 얼굴보고 왔다가 결국 다 떠나갈 거다 라는 소리도 종종 들어봤고 학창시절부터 다가오던 주변 이들이 절 겪어보고는 제가 소극적이어서인지 떠나가버리는 경우도 많이 겪었어요 그러다보니 자꾸만 저 스스로 단점을 찾게 되고 이걸 숨겨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헤매다보니 더 더 이상해지고 사람들에 대한 공포심만 생기더라구요 아직까지 저도 이런 걱정을 모두 극복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제가 마인드컨트롤을 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은 제 자신을 그냥 .. 받아들이는 거였어요 사실 수만가지의 걱정을 하고 사람들에게 벽을 치게 되는 이유가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여야 좋아해줄 것 같아서, 내가 보는 매력적인 남들처럼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기대가 크고 상처받기 너무나 두려워서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연애하고 결혼하는 모든 이들이 재밌고 매력적이고 인간관계에 완벽하진 않잖아요 내가 재미가 없어도,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사람들과 만나보고 부딪히기도 하면서 나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첫번째로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이런 모습의 나를 인정하는 거였어요 그래. 난 나는 남들보다 내성적인 사람인가보다. 난 인간관계를 조금 어려워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는 내 자신에 대한 수용이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내 성격을 고치고 싶어도 안 되는 걸 아니까 일단 받아들이고 보는 거죠 저렇게 그냥 재밌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남들과 나는 다른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인정하고 살다 보니 꼭 잘보여야 한다는 강박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사람들과 만나려 시도해보게 되더라구요 이런 내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다가도 떠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전과 똑같았지만 그 상처에 얼마나 끙끙 앓냐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은 분명히 다르니까요 물론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또 다시 무척 어렵게 느껴질 거고 잘하지 못 하는 내 자신에 자괴감이 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ㅠㅠ 하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내가 편하게 느끼고, 나와 공감하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믿거든요 그 사람을 찾아나선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조금씩 도전해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너무 길기도 하고 횡설수설 두서없이 쓴 말이라 어떨진 모르지만 꼭 성공적인 연애를 하실 수 있길 ,, 바라는 마음에서 써봅니다 그리고 분명 글쓴이님이 매력없고 재미없어서라는 말은 아직 몰라봐주는 이들이 하는 시덥잖은 얘기일 거예요 너무 자책하지 않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