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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없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alguna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인 사람입니다. 그냥 바로 얘기하겠습니다. 중학생 때든 고등학생 때든 공부를 할 때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성적도 안 좋았고요. 그러면서 성적이 나올 때에는 공부 방법이 잘못되기도 했고 내가 노력을 별로 안 해서 못 나온것이다 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갈 때에도 아 여기 너무 가고싶다 이런게 아니라 부모님이 추천해 주시는 학과의 전문대로 갔습니다. 저는 뭐든지 대충대충하고 코앞에 일이 닥쳐야만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학을 알아보는것도 귀찮았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성적 맞춰서 가게되었습니다. 대학생활도 고등학생때와 다를 게 없었습니다. 다른거라면 제가 지각을 엄청 했다는거? 그래서 학점도 안 좋았고 공부도 그냥저냥 하고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러 졸업했습니다. 졸업하고 여행을 약 2주간 다녀왔었는데요. 그때만 해도 편입을 할 생각이었고 패션쪽으로 공부를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행에 돌아오고 나니 의욕이 나지를 않는것입니다. 토익공부를 하다가 집중을 못하고 핸드폰하고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그런데 저는 생각해보면 항상 그래왔습니다. 시험이 코앞에 있지 않는 이상 그냥 안 하고 핸드폰이나 하며 시간을 보냈죠. 제가 스스로를 컨트롤할줄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취업성공패키지에 대해 알아보고 컴퓨터쪽으로 학원을 등록하게되었습니다. 역시나 이것도 프로그래머에 대해서 잘 알아보지도 않고 등록했습니다. 그냥 단지 궁금해서 한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뭐 할지도 모르겠고 궁금도 하고 돈도 주고 그러니까 한것 같습니다. 그 과정은 6개월이어서 올해 1월초에 끝이 났습니다. 프로그래머로 취업해야지 했던 생각은 어김없이 작년처럼 계속 흐지부지 컴퓨터 핸드폰..의 반복으로 이력서도 마무리 못 짓고 한달째 이러고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도 사이도 안 좋고 그냥 한달정도는 부모님도 계속 아무말 안하고 봐주셨는데 이제는 한계이신가 봅니다. 부모님이 큰 걸 바라시는게 아니라 빨리 취업만 하기를 바라시는건데 참 그렇네요. 저도 제 스스로가 한심하고 웃긴데 하려고 노력도 안하고 의지가 존재하질 않습니다. 바뀌고싶은데 의지가 없습니다. 정말 답이 없네요. ㅋㅋㅋ 그냥 스스로 아 한심해 이러고 끝인것 같습니다.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의욕은 어떻게 하면 생기는건가요? 열심히 사는 주변 친구들 보면 아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은 드는데 또 금방 식습니다. 정말 한심하고 나태하고 무력합니다. 저도 그만 이러고 싶은데 의지가 안납니다. 그냥 우울도 하고 그래서 이 앱 깔아서 한번 남겨봅니다. 이 길고 이상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짜증나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우울해지루해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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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genam
· 4년 전
여행관련 직업을 알아보세요 의욕을 보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