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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ulul
15일 전
남자친구의 회사 이성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합니다.
남자친구와는 2년정도 사귀었습니다. 연애 초반부터 남자친구가 여자가 많은 회사에 들어가서 동기들과 주 2-3회 정도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동기가 8명인데 남자친구 포함해서 남자는 2명이구요. 그렇게 술자리도 가지고 주말에 가평으로 여행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저는 짜증 나고 이해도 안갔지만 동기끼리 엄청 친한 문화고 꼰대회사라서 동기끼리 뭉칠 수 밖에 없다니 이해해줬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인스타에서 술자리에서 동기들이랑 손맞대고 다정스럽게 찍은 사진이 태그 된 게 걸려서 제가 화를 냈고 그 이후부터는 술자리는 되도록 가지지 않습니다. 이거 외에도 주말에 사적으로 카톡 해서 제가 짜증낸 적도 있구요. 그 이후 회식한다고 할 때마다 나한테 거짓말치고 동기들과 술마시는 게 아닌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오늘도 월급 전날이라 갑자기 회식이 잡혔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거짓말하고 동기들끼리 술마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희 회사는 저런 문화도 아니고, 제가 남사친이 1도 없는 환경이라서 이해가 안갑니다. 상대방의 환경이 저랑 같은 사람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계속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 안받으려면 그냥 헤어지고 저같이 여사친 1도 없고 저런 꼰대회사도 안다니는 사람을 만나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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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회사 동기들 중에 여자들이 많은데, 자주 술자리를 가지는 것 같아 불안해요.
#회사 동기 #여자 동기 #술자리 #회식 #신뢰 #나 전달법 #질투심 #관계지향적 #목표지향적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프로 전문상담사 이종열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남자친구가 회사 동기들과 자주 만나면서, 동기 여자들과 잘 지내는 것이 불안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시는 것 같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남자친구가 회사 동기 여자들과 너무 잘 지내는 것이 걱정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여자가 많은 회사이며, 동기 여자들과도 잘 지내는 것으로 봤을 때, 남자친구는 여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렇기에 마카님은 은연중에 그들과 비교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연애를 할 때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은 결혼을 해도 크게 차이가 안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부분의 핵심은 서로 간의 신뢰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셔야 될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이 신뢰에 대해서는 말같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렵지만도 않습니다. 그러니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진솔하고 솔직한 대화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각자가 생각하고 느껴지는 것을 잘 표현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감정이 앞서거나 비난 등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진솔하고 솔직한 대화는 어렵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우선은 들어주는 것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들어주는 것이 무엇이 어렵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들어야 되기에 힘든 것입니다. 이러한 듣기가 어느 정도 되었다면, 그 이후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1인칭의 시점으로 이야기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너가 여자 동기들과 자주 술을 마시면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불안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은 “너가 여자 동기들과 자주 술 마시고 다니다가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해서 짜증나.” 이와 같이 나 전달법(I-message)이라고 하는 1인칭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해야만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법은 평소에 많이 훈련하지 않으면 쉽지 않으니, 이와 관련된 책이나 강의 등을 보면서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남자친구와 어느 정도 충분히 대화를 잘 하였다면 그 다음에는 서로가 감당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남자친구에게 무조건 여자 동기와 잘 지내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카님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남자친구와 여자 동기가 동기로서의 감정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더 발전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것일 겁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 대해 마카님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 줄 수 있으며, 할 수 있으면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남자친구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남자친구도 마카님을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헤어지지 않고, 나름대로 직장에서 잘 지내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분명히 남자친구만의 생각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면서 서로가 합의하여 정해 나가는 것이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역지사지를 들어 남자친구에게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마카님은 남사친이 전혀 없어 남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남자들도 여자들 못지않게 질투심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남자친구와 그러한 대화를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그려 보다 보면 남자친구도 느끼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혹 통찰이 빠른 사람이라면 지금 자신의 상황에 대해 그대로 대비해 보면서 마카님에게 미안함과 고마움 등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남자가 여사친이 전혀 없고, 회사에 여자도 별로 없다면, 마카님이 그 남자에 대해 걱정은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여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므로 연애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을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남자들끼리의 문화와 남자들의 성향은 관계지향적이 아니라 목표지향적이기에 여사친이 전혀 없다면 관계지향적인 부분은 취약할 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iwritethis
15일 전
믿음직스러운 사람인가요?
글쓴이
15일 전
@iwritethis 평소에는 술도 잘 안하고 친구도 안만나고 연락도 잘 돼서 믿음직스럽긴 한데 저런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제가 의심하게 되는 거 같아요
iwritethis
15일 전
가장 믿음직스럽지 않은 행동이 언행불일치죠... 믿음직스러운 사람 만나세요... 남자는 늘 조심해야돼요ㅠㅠ...
Jehovah
15일 전
이런 류의 질투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살아가는 방식이죠. 다른 의미로 공대를 다니는 한 여자가 다른 대학에 다니는 남자친구를 사귀었다고 해볼게요. 공대에 다니다보니 주로 남사친들과 술을 마시고 놀러다닌다고 하여 그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니라 주워진 환경이죠. 그렇다면 이것은 짜증내고 화낼 것이 아니라 얘기를 통해서 합의점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화를 내면 안되죠. 개선되길 원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지 상대가 원하는 것이 아니죠. 그렇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동의를 구해야죠. 네가 여자들이 많은 회사에 들어간 것도 그래서 주로 이성들과 술자리를 가지는 것은 이해할게. 그렇지만 나는 네가 다른 여자라도 만날까 너무 두려워. 사람이 술을 먹게되면 보통 이성을 잃게 되니까. 술자리를 가질 때는 나한테 얘기해주고 이성을 잃을 때까지 술을 안먹었으면 좋겠어.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개선하세요. 그리고 믿어주세요. 한 번의 의심은 다른 의심들을 낳게되요. 반대로 너무 막혀있는 억압은 일탈을 하는데에 동기를 부여하기도 해요. 남자들은 아동심리학과 비슷해서 여성심리학은 있는데 남성 심리학은 없어요. 아이들을 볼게요. 억압당하고 학대받는 아이는요 95.8% 비행청소년으로 커요. 2.1%는 타인을 대하는 공감능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1.1%는 짜증이 많은 사람이 되죠. 그리고 남은 1%만이 평범한 사람처럼 자란답니다. 마찬가지로 남자친구분을 계속 억압하시면 93.2%는 싫증을 내며 헤어지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요, 2.8%는 그런 여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3%는 오히려 남자친구가 더 짜증을 내기도 하고요, 남은 1%만이 여자친구의 말을 잘 들어줍니다. 이건 인정해야해요. 꼭 같이 얘기도 하고 조정도 해서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14일 전
@Jehovah 도움이 넘넘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