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살이 된 여학생입니다. 중학교때부터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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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올해 19살이 된 여학생입니다. 중학교때부터 아빠와 어색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함께 여행도 다니고 놀러다니던 일반적인 행복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점점 무너져내리더군요. 3년전 아빠가 외로웠다는 이유로 다른 여자와 꾸준히 연락해왔던 사실을 가족 모두가 알게 되었고 충격을 받은 언니와 저 특히 엄마는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잊혀져 가는 듯 했어요. 그 중 저는 아빠와는 거의 말을 하지 않고 같은 집에 살며 그냥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고있었고요. 언니와 엄마는 평소엔 그냥 예전처럼 지냈지만 엄마는 가끔 저와 싸울때면 아빠얘기를 꺼내며 아빠와 또 싸웠습니다. 그냥 아빠가 너무 싫었어요. 잘못했다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전혀 변하지 않는 아빠가 싫었고 집에선 이런 일이 일어나도 밖에선 아무일 없는 척 행복한척 웃고 다니는 것도 힘들었고 엄마가 집에서 소리를 지를때도 너무 힘들면서 아파트 사람들이 다 알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그 사건 이후로 엄마는 저와 말다툼이 있거나 정말 사소한 얘기로도 기분이 안좋아지면 크게 여러번 비명을 지르거나 저한테 ***을 하기 시작했고 폭력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때리거나 책상위에 있는 책들을 다 엎어 던져버리고 책을 찢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목소리가 커졌고 정말 심한 욕설은 그렇다 쳐도 엄마가 너때문에 죽고싶다 그런 말을 들을땐 정말 참을 수 없었어요. 너무 힘들어 엄마랑 말다툼을 하며 나도 진짜 죽고싶다 얘기를 하면 엄마는 그럼 같이 죽자 하며 창문에서 뛰어내리려는 행동도 여러번 하였고 칼 가위를 가지러 가는 행동도 하였어요. 안방문을 잠그고 절대 나오지 않을 때도있었고요. 너무 속상해 울면 왜 우냐고 우는꼴보기싫다며 더 심하게 행동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럴 때마다 너무 걱정이 되었고 너무 미웠어요 저도 이제 고3이라 학업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었는데 집에서 엄마한테 조금 투정부렸다고 엄마는 너무 과민반응 하는 것 같고 언니도 받아주지 않으니 혼자 버티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성적도 계속 떨어지고. 엄마의 너무 심한 말 때문에 저도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아 지금은 그냥 필요한 말만 하며 살고있습니다. 아빠 언니와도 마찬가지고 제가 일방적으로 대화를 하지 않은건 맞지만 너무 외롭네요. 그렇게 지내다 최근에 엄마와 학원문제로 잠깐 이야기하다 왜 대드냐며 또 비명을 질렀고 엄마는 아빠에게 또 예전얘기를 하며 싸웠습니다. 아 아빠얘기 말고 엄마아빠는 예전부터 명절때마다 항상 싸웠습니다. 엄마의 입장이 이해는 가지만 아빠에게 너무 심하게 말하는 건 사실이었고 이기적인 아빠의 태도도 싫었으며 항상 명절때마다 그러는 모습을 보며 너무 속상했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서로의 가족을 욕하며 싸우고 엄마는 아빠를 더 의심하고 저때문에 또다시 분위기가 안좋아졌습니다. 방안에 혼자 있었는데 싸우다가 제얘기가 나왔고 저랑 싸우다가 아빠한테 불똥이 튄거고 제 고집때문에 이렇게 된거라고 그런 얘기를 들으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빠 취급도 안해주는 애라고. 틀린말은 아니었지만 괜히 제탓만하는 것 같고 너무 서럽더라구요. 엄마는 이렇게 분노 조절이 안되는 건 다 아빠 탓이라며 서로를 탓하며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거의 학업문제로 저와 엄마의 다툼이 잦아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폭언과 행동이 저를 너무 힘들게 했고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는 그런 상황이 너무 버티기가 힘들어요. 두서없이 내용이 길어졌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우울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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